글쓴다고 굶어죽지 않아요.
꿈이 밥을 먹여주나고요? 네 먹여줘요
꿈도 없이 하루하루 그저 살아갈뿐인 삶속에서 입에 넣는 것이 밥인가요 연료지.
사람들이 말하는 돈 많이 버는 직업들,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그사람들 말 들어보면 정말 힘들게 살아요. 늦게까지 일해서 쉬는시간이 손에 꼽을 정도래요. 게다가 그 일도 대체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고요. 다들 사표놓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글쓴다고 굶어죽지 않아요. 꿈이 밥먹여줘요. 주변에서 글쟁이들 찾아보세요. 어디 굶어죽은 사람이 있냐고. 다들 잘살고 있습니다. 꿈때문에 가난해서 어떻게 살까 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찾아보세요. 의외로 많고,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글을 쓰면서 굶어죽을 수 있을까요? 꿈을 위해 노력하면서 일하면 되는거지. 꿈을 꾸는 사람은 다른일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나요?
이번에 오신 젊은 교수님이 그러시더군요. 꿈꾼다고 죽지 않는다고.... 젊음밖에 없는 우리를 만만하게 보는 세상이라면 꿈을 가져야 한다고.... 늙어서 꿈을 꿔봤자 선택을 폭이 좁아진다고.
인생은 길어요. 그 긴 인생에서 한조각 잘라 자신의 꿈에 주는 것은 무모한 것이 아닙니다. 삶의 일부입니다.
덧붙여서, 故 최고은 작가께서 돌아가신 것은 병때문입니다. 절때 굶어서 돌아가신 것이 아닙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