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이번 선택 2014편은 개인적으로 참 좋네요.</div> <div>짬내서 투표도 하고오고 결과도 관심깊게 지켜보고있는 무도빠 1인입니다.</div> <div><br /></div> <div>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정형돈후보님의 마지막 한마디</div> <div>평범한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걸 보여드리겠다는 말에 감화받은 친구들이 많더군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그중에 한명이었구요.</span></div> <div><br /></div> <div>그런데 한편으로 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div> <div>어쩔 수 없이 무한도전의 선택 2014를 보면서 이번 선거나 앞으로의 실제 선거를 생각하게 되네요.</div> <div>무한도전 내에서가 아니라 실제 리더를 뽑는다면, </div> <div>평범사람에 의한 평범한사람의 정치라는 이야기가</div> <div>굉장히 매력적임과 동시에 굉장히 무섭기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div> <div>제가 권력자가 된다면 어떨까.</div> <div>뒤에서 정치가 개판이네 <strike>몽</strike>멍충하네 나라꼴이 엉망이네 이야기는 하지만</div> <div>막상 내가 그위치에올라가면</div> <div>진짜로 어려운 사람들을 굽어살피고 작은것 하나하나 신경쓰고</div> <div>넓은 시야로 멀리보고 누군가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div> <div><br /></div> <div>아닌거같더라구요.</div> <div>그냥 제가 평범한 사람중에도 못난이고</div> <div>그릇이 간장종지인지라 그런지는 모르지만</div> <div>권력이 생기고 유혹이 있을때 과연 그걸 뿌리칠 수 있을까</div> <div>자신이 없네요</div> <div>문제가 있을때 당당하게 책임지고 맞서 싸울만한 그릇은 분명 아닌거같아요.</div> <div><br /></div> <div>평범한 사람들에 의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정치.</div> <div>매력적이고 멋진 말이긴 한데</div> <div>개인적으로는 저보다는 나은 사람이 우리를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div> <div>나은 사람이라는건 똑똑하다는게 아니라</div> <div>도덕적으로, 인간적으로 나은사람이었으면해요</div> <div>머리만 좋고 인간이 덜된 리더가 나라꼴을 어찌만드는지 5년간 똑똑히 봤으니까.</div> <div>(논란이 있을지 모르지만, 머리가 좋다는건 인정해야할거같아요.</div> <div>하고싶은거 다하고 결국 싹 빠져나가는 뒷처리까지 다 해놓는거 보면 보통사람은 아니죠 분명. 하아 <strike>ㅅㅂ</strike>)</div> <div><br /></div> <div>존경하는 고 노무현대통령님도, 박원순시장님도, 멀리 세종대왕님같은 훌륭한 리더들이</div> <div>저와같은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div> <div>높은 자리에서도 낮은곳을 바라볼줄 아는 그릇을 가진분들이</div> <div>우리를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그런분들이 리더가되면 자연스럽게 아래사람들도 따라가게 되는거같아요.</div> <div>그게 평범한 사람들이고 보통사람들이니까요.</div> <div><br /></div> <div>노무현대통령님이 사무치게 그리운날입니다.</div> <div>죽기전에 그런 대통령님을 다시 만날수나 있을런지.</div> <div><strike>(박원순 시장님 제발 대선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서울안사는사람 서러워서 진짜 ㅠ)</span></strike></div> <div><br /></div> <div>.... 마무으리가안된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ps. 그러고보니 자기가 '보통사람'임을 내세웠던 대통령도 있었네요;;;</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