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서폿말고 다른 라인을 가지않았을까..

시에스챙기려면 
-초집중(집중하는데도 못쳐먹음)
-맵리딩안함 아니 못함 시야가 확 줄어듬
-딜교못함
-적라이너가 싸움걸면 당황해서 우왕좌왕

1랩부터 30랩을 티모로찍고(귀여운거에 꽂혀서ㅎ)
그 이후 친구 롤 가르쳐준다고 듀오로 서폿으로 전향
약 2년 반동안 서폿으로만 일반,랭을 돌리고
1000여판정도를 칼바람만 함.
칼바람은 한타와 거의 모든 챔프를 다룰 수 있게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다뤄봤자 수박겉햝기)
막상 협곡에 가면 아무 도움안됨.ㅠㅠ
제일 중요한게 시에스먹기인데 
제일 중요항걸 못함..
 
괜히 서폿말고 다른라인가봐야지 하고
다른 라인을 가게되면
부모님 안부를.묻는 동료아군들 덕분에
 내 멘탈승천...ㅠㅠ   

2년전만해도 다같이 신입유저가 많았기에
저랩대에는 다같이 못하고 즐겜이었던것같았는데
 요즘은 부캐들고 라인서면 나보다 저랩인데
더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괜히 쫄게되어
더 안하게되는것같음 (애당초 나처럼 부캐키우려고 들어오는 랭커들도 있어서 더욱 힘든것같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려니 예전처럼 시간이 넘쳐나는것도 아니어서 막막함

역시 첫단추가 제일 중요하다..

웃긴건 서폿을 하게되면 맵리딩는 기똥차게  잘함
이게 다른 포지션일때 해주면 얼마나 좋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