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시방 갔었어요
자리를 잡고 친구와 일반겜을 뛰고있었죠

한 시간정도 지나 네명의 어린이가 우루루 몰려와 
제 뒷자석에 앉아 롤을 킵디다.

힐끗보니 많아봐야 중2정도 되보이는 앳된 얼굴을 가진 꼬마들이었죠.
제드는 히드라가 좋네 
레넥톤 좋냐? 등등 온갖 롤이야기를 하면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한창 영혼의 한타가 일어나는 도중 
뒤에서 한마디의 비명소리와 함께
이 어린놈 하나가
'아!! 저새끼들 방플하나봐!! 아xxx(자체모자이크합니다.)'
라며 소리를 지르네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방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토크온으로 게임을 하고 있던 친구도 들었나봅니다
이게 뭔소리냐?
저는 너무 웃겨 아픈배를 쥐며
설명을 해주니
친구도 덩달아 웃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꼬마친구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친구 왈.
야 이거 방플하나보다 애새x들 왜이리 잘해?
내가 가는곳마다 다 있어 xx
등등 온갖 욕과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후.... 게임 도중에 일어나서 조용좀하라고 얘기하려다가
그만뒀네여

그 이후로는 조용하더라구요.

피시방 초중딩들 어찌할 방법이 음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