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화가 나서 적어봅니다... 잊고있었는데 추적60분... 그거땜에 생각이 나네요
현 월개동 Y고등학교, 몇년전에 공학으로 바뀐 학굡니다. 제가 거기 1회 졸업생이구요... 그런데 십 몇 년 전, 여고일 당시 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남자선생님이셨고 너무도 착한 선생님이셨죠. 혼내는 것도 안하시려고 숙제나 과제같은것도 교과서의 시 한편 베껴오기(국어선생님이셔서) 등으로 문제푸는거같이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시간도 몇분이면 되는 그런걸 내주셨던 분이죠. 때리는 것도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손바닥으로 손바닥치기(맞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약간 따끔할뿐 오히려 애정도 느껴집니다.), 이것도 거의 안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학생이 계속 숙제를 안해오고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결국 화를 많이 내시며 평소보다 세게(이때 손바닥으로 등을때렸던지 아니면 몽둥이로 손을 때렸던지 했습니다.) 체벌을 했습니다. 평소보다 셌다고는 해도 다른 선생님들에 비하면 훨씬 약했죠. 그런데 이게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학교폭력으로 소문이 나고 추적60분, 거기서도 취재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곤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했었죠. 그러나 학생들은 알고있었죠. 그게 다 부풀려진거고 선생님은 아무 잘못도 없다는 것을요. 사실대로 말했지만 그러나, 방송국측은 그래서는 방송이 안된다면서 폭력선생으로 몰아가도록 인터뷰를 시키는 겁니다. 그 사건으로 결국 그 선생님은 사표를 내셨고, 그렇게 해결이 났습니다.
전 이 이야기를 1년전, 그 고등학교 강xx 국어선생님께 들었습니다. 강선생님께서도 당시 다 엎어버릴려다가 그 선생님을 봐서 참으셨다 했는데... 지금 다시 비슷한 사건을 보니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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