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에이미가 전 검사와의 관계를 모두 털어놨다.

방송인 에이미는 1월 21일 방송된 JTBC ‘뉴스9’(앵커 손석희)에서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해결사 검사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에이미는 “(해결사 검사로 알려진)전 검사와 따로 만나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다 말을 번복했는데 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검사님이 마지막에 전화로 했던 말이 검찰 조사 받고 있는 과정에서도 나랑 공개가 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이후에 통화한 적이 없어서 내가 연인관계가 맞다 아니다 얘기하는 것이 검사님한테 피해가 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좀 조심스럽게 했던 거다”며 “나를 잡아넣기는 하셨지만 그랬기 때문에 내가 깨달음이 많아서 3통의 편지를 보냈고 출소 한 달 후부터 만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전 검사와의 교제관계를 인정했다.

이에 손석희는 에이미에게 “어쨌든 현실은 전 검사는 이른바 세간에서 불리는 해결사 검사가 되어서 들어가 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받아들이냐”고 질문했다.

에이미는 “솔직히 타이틀은 내 입장에서 어떤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건 우선 구치소에 들어가 계시는 게 제일 마음이 아프다”고 전 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에이미는 일명 '해결사 검사' 사건에 연루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에이미 해결사 역할을 하며 병원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춘천지검 전모 검사를 지난 1월 16일 구속했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 기소했던 방송인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말을 듣고 성형외과 원장 최모 씨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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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