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했지만 각자의 삶을 택한 우리. <div>서로에게 연락하지 않는것이 서로를 위한 길임을 잘 알기에.</div> <div><br></div> <div>헤어짐을 택한 것은 분명 잘한 일이었지만</div> <div>시간이 이렇게 한참 지나고 난뒤에도 당신의 꿈을 꾸며 꿈에서 깨지않으려 발버둥치는 나 자신이 안쓰러워서</div> <div>억지로 후회해보려 부정해보려하곤 합니다.</div> <div><br></div> <div>다른시간에 살았다면 어땠을까</div> <div>마지막에 그말은 하지 않았었다면 좋았을텐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부질없는 생각으로 채우는 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야기는 한참전에 끝이 났고 당신은 나를 위해서 나는 당신을 위해서 그 흔한 안부도 묻지 못합니다.</div> <div>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서로에게 편안해 질까요..</div> <div><br></div> <div>앞으로도 더 앞으로도 연락이 오지 않겠지요. 그래도 언젠가 한번쯤 당신에게 닿아서 내가 지금 느끼는것들을 얘기하고 싶습니다.</div> <div>그래도 그때 우리는 썩 괜찮았었다고,</div> <div>아름다웠다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