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고등학교때의 일입니다. </div> <div>아직도 잊을수 없네요.. 너무 경악스러운 일이라.. </div> <div>저희 집은 2층짜리 단독 주택입니다. </div> <div>기억이 안나지만.. 그날 무슨 일로 가족들은 모두 시골로 내려가고, </div> <div>텅빈집에 혼자 2층방 침대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div> <div>한참 잠을 자다가 아직 컴컴한 새벽에 눈을 떳지요. </div> <div>그런데 그때 '옆으로' 자던 저의 몸에 어떤 물체가 느껴졌지요. </div> <div>컴컴한 상태에서 자세히 보니, 누가 저에게 팔베게를 해주듯이 </div> <div>허리춤쪽에 어떤사람의 팔이 제몸에 깔려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겁니다. </div> <div>저는 정말 소스라치게 놀라, '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서 벌떡 </div> <div>일어났지만.. 그 팔은 여전히 제 허리춤에 그대로 붙어 있는겁니다. </div> <div>정신없는 상태에서 겨우겨우 제방 불을 켰습니다. </div> <div>그 팔의 정체는......... </div> <div> </div> <div> </div> <div><br />제 팔이었습니다.. ㅡ.ㅡ;; </div> <div> </div> <div> </div> <div>잠버릇이 하도 심해서.. 잠을 자다가 제 팔을 깔고 누웠나봅니다. </div> <div>팔꿈치가 등쪽으로 손이 배앞쪽으로 해서..(이미지 상상 되시죠?) </div> <div>그상태로 몇시간을 누워잤으니.. 피가 안통해서 팔한쪽이 마비가 되어 감각도 없고, 허리에 딱 붙어있었던거죠.. ㅡ.ㅡ; </div> <div>그때 정말 놀라서, 팔을 마구마구 때리고, 꼬집고 비명질렀던 생각을 하면.. </div> <div>제 자신이 너무 경악스럽고 자괴감마져... ㅠ.ㅠ; </div> <div>죄송합니다.. ㅡ.ㅡ;; 쉬어가는 의미에서... </div> <div> </div> <div>추천 안해주시면 저하고 똑같은 경험 합니다~~ ㅡ.ㅡ; <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