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ㅂ = ㅄ
ㅇㅅ = 지가 정상인줄 아는 ㅄ
다들 아시는 이 공식,
이러한 차이로 인해 증상에도 차이가 납니다.
ㅇㅂ가 분탕질하는 목적은 주로 도발입니다.
악플, 욕설, 인신공격 등 되도않은 소리로 상대의 화를 돋구어서
그 화내는 모습을 보고 즐기는 거죠.
가끔 정체가 밝혀진 ㅇㅂㅊ중에 사회적으로, 대외적으로 건실한 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그들이 갑갑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위해 ㅇㅂㅊ의 가면을 덮어쓰기 때문이지요.
평소 사회적 지위/명성/체면 때문에 못하던 못되먹은 짓을 함으로서 해방감을 느끼는 것 아닌가...생각해봅니다.
물론 내츄럴 본 ㅄ도 많겠지만, 그건 제쳐두고 말이죠.
암튼 이런 인간들은 상대가 불쾌해 하는 것에 기뻐하고, 자신을 성토하고 비난하는 댓글에 쾌감을 느끼는 ㅂㅌ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병먹금입니다.
무플, 닥반, 차단 등으로 일무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사라지는게 그들에게는 가장 큰 슬픔입니다.
반면에 ㅇㅅ는 자기가 매우 상식인이라고 생각하고,
지들 기준에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을 계몽하려 합니다.
때론 계몽을 위해 마치 자신이 그쪽 일원이었던 것인양 가장하는 행태는
불교가 원활한 전파를 위해 힌두교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나,
기독교가 전파 과정에서 현지 신앙의 일부를 접목하는 것과도 비슷할지도?
이런 자칭 올바른 사람들은 댓글이 없으면 내가 논리적으로 이겼다!
라고 정신승리하기 때문에 영혼까지 털어줘야 합니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 댓글로 아무리 지적해줘도 자기가 틀린걸 이해 못하고,
설득하다하다 안되서 지쳐 나가 떨어지면 승리선언합니다.
이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박제가 있죠.
댓글로는 논리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한편으로,
추천으로 박제해버려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화전양면전술입니다.
작성자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면 훈훈한 미담이 되는거고,
끝까지 깨닫지 못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볼거리죠.
다들 알고 계시고, 실제로 하고 계신 대처법이지만 한번 정리해봤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