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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30 세월호 일일 뉴스]
1. 추석 동안 광화문, 팽목항, 그리고 안산으로 향한 세월호 추모 발길
27일 추석, 아직도 진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이 팽목항에 차례상을 차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는 유가족들의 합동헌화가 있었다. 27일 생일을 맞은 고 안중근 학생 영정 앞에는 생일상이 차려졌다. 광화문 광장 세월호 가족 농성장에서는 ‘세월호 가족·시민 광화문 분향소 한가위 합동 차례’가 진행되었다. 예은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희생된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온전한 선체인양과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분향을 마친 가족과 시민들은 한데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었다.
2. 세월호 김초원·이지혜 선생님 순직 인정, 인사처가 처리만 해주면 가능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다 희생된 단원고 선생님 9명 중 3반 담임 김초원 선생님과 7반 담임 이지혜 선생님만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공무원연금공단의 법률 자문 결과에 따르면 두 선생님은 “인사혁신처장이 기간제 교사를 공무원으로 인정한다면 공무원연금법이 전면적으로 적용돼 순직 공무원으로 인정”될 수 있다. 하지만 인사혁신처는 두 선생님의 유가족이 6월에 낸 순직 심사 신청을 아직 처리하지 않고 있다.
▶ 김초원·이지혜 선생님 순직 인정 서명지 다운로드: http://416act.net/notice/4948
3.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추석 맞아 인양팀 잠수사들 찾아
단원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추석 전날 목포신항으로 피항한 인양팀 바지선의 중국인 잠수사들을 찾아 월병 300개를 비롯한 노란리본과 팔찌 등을 전달했다. 가족들은 통역을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 철저한 유실방지망 설치, 인양 성공을 당부했다. 인양팀은 11월 초까지 유실방지망 설치와 잔존유 제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4. 검찰, 세월호 잠수사 사망 관련해 “해경은 책임 없다”
지난 5월, 세월호 수색 중 숨진 민간잠수사 고 이광욱 씨의 유가족과 4.16연대는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해경 간부 3명을 고발했으나 검찰은 고발인들에 대한 조사조차 하지 않고 26일 이를 각하 처분했다. 고발장을 제출할 당시 유가족과 4.16연대는 “민간잠수사들은 독자적으로 수색을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며 해경이 민간잠수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에 검찰은 해경이 고발한 민간잠수사 공씨를 기소하여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0월1일로 예정된 선고공판은 현재 이례적으로 변론이 재개되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 민간잠수사 무죄판결 촉구 탄원서명 및 다운로드 : http://416act.net/notice/7806
5. 안산 교사들, 세월호 희생 학생 교실 존치 문제 관련 이재정 교육감에 해결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안산지회 교사들이 30일 경기도 교육청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명예 3학년 학생들의 교실 존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8월까지 문제를 방치해 온 교육청의 무책임”을 꼬집으며 "이재정 교육감은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끼고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실 존치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33일입니다.]
출처》 관련기사 링크 有
▷ ‘잊지 않을게’···추석 광화문광장, 팽목항, 합동분향소에 ‘세월호’ 추모 발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71354401
▷ “세월호 참사 ‘단원고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가능하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0637.html
▷ 세월호 가족, 中잠수사들에 "단한명의 부상자도 없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30/0200000000AKR20150930092500003.HTML?from=search
▷ “해경, 세월호 잠수사 사망에 책임 없다”는 검찰
http://facttv.kr/facttvnews/detail.php?number=12092&thread=21r03
▷ 세월호 희생 학생 교실 존치…전교조 "이재정, 해결해야"
출처 | http://416act.net/daily416news/7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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