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2 일일 세월호 뉴스
1. 27일 광화문 광장서 4.16연대 압수수색 규탄 범국민 대회
지난 19일 경찰이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토요촛불 문화제에서 4.16연대를 압수수색한 것은 정부와 경찰이 가족과 시민을 탄압하는 것이라 말하며, “27일에 이자리에 최대한 많이 모여 이번에는 우리가 압수수색을 하자”고 말했다.
토요촛불 문화제에서는 이외에도 30일에 청와대로 전달할 정부 시행령안 폐기와 특조위 개정안 수용을 촉구하는 10만 서명 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28일 4.16연대 발족식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2. [사설] 4.16연대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 의도가 의심스러워
지난 19일 일어난 4.16연대 사무실과 박래군.김혜진 운영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그 의도가 의심스러워 보인다. 세월호 집회의 불법성과 과격성을 입증하는 것은 현장에서 경찰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충분할 것이며, 집회 참가자들의 과한 저항은 폭력적이고 위헌적인 경찰의 집회방해 행위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봐야 한다.
4.16연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4.16연대가 주축이 된 진상규명 활동을 위축시키고 ‘배후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려는 공안탄압으로 보인다.
3. 세월호 인양업체 입찰 등록 22일 마감
세월호를 인양할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참가 신청이 22일 오후 6시 마감된다.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는 2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해수부는 1달 정도 평가기간을 거쳐 1순위 업체부터 협상에 들어가 7월 중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실제 인양 작업은 9월 중에나 시작할 예정이다.
4. 정부, 세월호 민간 잠수사에 책임전가, 10명의 민간 잠수사 사상자 지원안해
정부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작업을 벌이다 돌아가신 민간 잠수사 이씨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특별한 권한이 없었던 동료 민간 잠수사 공씨에게 떠넘겨 그를 살인혐의자로 만들었다. 해경이 잠수사 자격 검사를 해야 했지만 하지 않았는데도 해경 관계자 그 누구도 수사를 받거나 징계를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구조 작업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중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정부는 지원근거가 없다며 나몰라라 하고 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433일 입니다.]
출처 (관련기사링크有): 416act.net/notice/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