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br></div>잊지 말아야 할것들, 지켜봐야 할것들, 목소리를 내야 할 것들이 아직 많습니다. <div><br></div> <div>4월 16일 즈음의 제 오유 작성글들과 댓글들을 다시 보니</div> <div><br></div> <div>그때의 처참한 마음, 그때의 충격적이었던 상황들이 다시 떠올라요.</div> <div><br></div> <div>그와 함께 유가족분들이 겪으신 말도 안되는 상황들도 생각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진도대교에서, KBS 앞에서, 청와대 앞에서,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청운동에서 계속해서 경찰들에게 둘러쌓이고, 막히고.</div> <div><br></div> <div>때로는 무시당하고, 때로는 욕을 먹고, 때로는 조롱당하면서, 그래도 내 자식이, 내 사랑하는 가족이, 왜 죽었는지 알기 위해</div> <div><br></div> <div>맨 바닥에 몸을 뉘이고, 비닐 한장을 덮고 비를 맞고, 40일이 넘도록 단식을 하시고, 몇 킬로미터고 맨 다리로 걸으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매번 정말 많은 국민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길가다 서명해주시면서 수고한다고 하는 사람들, 힘내라는 사람들, 음료 하나라도 건네주고 가는 사람들.</div> <div><br></div> <div>담요를 가져다 주는 사람들, 1인시위를 하는 사람들, 대자보를 붙인 사람들, 청소라도 하겠다며 빗자루를 든 사람들.</div> <div><br></div> <div>온 아파트를 돌면서 서명을 받아서 가져오는 학생들. </div> <div><br></div> <div>1년동안 반 전체가 스스로 번 돈을, 동전 한푼까지 아낌없이 세월호를 위해 써달라고 가지고 온 초등학생들.</div> <div><br></div> <div>매일같이 리본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 사람들.</div> <div><br></div> <div>같이 단식한 사람들. 같이 걷는 사람들. 아직도 팽목항에서, 안산에서, 광화문에서 자원봉사하는 사람들.</div> <div><br></div> <div><br></div> <div>셀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진실은 꼭 밝혀질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2/14233831295vznKTxMhzSXEy.jpg" width="800" height="450" alt="maxresdefault.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