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범인이 누구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처음 줄거리 봤을때도 예상했던건데...이런거 안쓰려다가 한번 써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샛별이는 살수없습니다. 이보영은 죽던가 영규를 양자삼을 것같네요.
1.제목 신의선물 ,14일 신의선물은 14일을 기회로 샛별이를 살리는 것이아니라, 14일 자체가 선물인것입니다.
2. 동화책에서 엄마는 아이를 찾으러 나서지만, 찾으러 갈수록 엄마의 심신은 피폐해지며(이보영이 범인잡는과정) 아이는 계속 떠납니다.
3.카페점쟁이가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 맞서싸우라고 했지만 점쟁이가 그걸 알면서 어떻게 자기딸은 잃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피할수 없으나 최선을 다하되, 운명은 '역시나'인것입니다.
4.이보영이 김태우에게 샛별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진 속에 샛별이가 없습니다.
5.조승우가 샛별이 찾는데 기를 쓰는 이유는 형을 살리기위함입니다. "샛별이를 살리면, 우리형도 살 수있을까(과거1이 바뀌면, 과거2도 바뀔까)" 라는 대사를하는데, 형은 감옥에있으며 대통령이 바뀌지않는 이상 사형은 집행됩니다. 형은 살수 없으니, 샛별이도 살수없다는 얘기죠.
결정적으로 제가 이런 결말을 낸 이유는 영화 타임머신의 영향이 큽니다.
과거로 돌아가도 과거의 사건을 바꾸지못하는이유는 과거로 돌아갈 수있었던 이유가 과거의 사건때문인데, 그사건이 바뀐다면 과거로 돌아갈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