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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45273
    작성자 : min-_-
    추천 : 2
    조회수 : 359
    IP : 121.33.***.17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6/25 22:17:13
    http://todayhumor.com/?military_45273 모바일
    관심병사라고 다같은 관심병사는 아닙니다.
    http://todayhumor.com/?military_43763 에서의 j같은 부류와
    http://todayhumor.com/?military_44998 에서의 그녀석같은 부류 따지고 보면 전역때까지 관심병사라는 타이틀로 적응을 제대로 못하고 전역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의 두사람의 이야기는 전부 부정적인 이야기들과 끝이 별로 좋지 않게 끝났죠.
    j의 경우는 불명예전역, 그녀석의 경우는 타대대로의 전출(후에도 관심병사로 찍혔다고 하지만, 이미 타대대가 됬는데라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끝은 모르겠습니다.)그리고 동기들보다 늦게전역을 한거......

    하지만 관심병사였지만, 적응을 하면서 일반 병사와 같이 군생활 잘한 후임이 있습니다.
     간편하게h라고 부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 부대는 306에서 차출되서 사단 신교대를 수료받고 자대로 배치를 받게 되는데, 간혹가다 논산에서 실로암을 듣고 gop의 기운을 받아 저희 부대로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h의 경우가 그러하였는데, h의 집은 부대에서 그나마 가까운 파주였는지라 아마 연고지 신청해서 왔으리라 생각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h는 제 소대 맏후임이였습니다. h가 전입올시 옆에 신병이 하나 더 있었는데, 알고보니 사고쳐서 약 두달있다가 자대배치받은 선임이였습니다.(전 이선임같잖은 놈 이야기 꺼낼때마다 열이 받네요-_-^)

    자기랑 동기인줄 알았던 양반이 선임이니 당연히 멘붕은 기본일테고요.
     하지만, h에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h는 관심병사라 잘해줘야 된다고 전파가 나왔습니다.(소대내에서 전파사항이였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h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h가 입대했을때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됬을때라는 겁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제 소대 맞선임인 정이병(당시 이등병)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당시 b소대에서 5대기 인원부족으로 정이병외에 저희소대선임들을 빌려서 5대기 인원을 채웠는데, 하필 정이병이 5대기였을때 일이 터진겁니다. 결국 정이병은 청원휴가를 나가게 되었고, 얼마뒤 본부중대로 전출을 가게 되었습니다.(후에 PX의 피돌이가 되어있던 정이병;;;;;)

    정이병의 이야기를 꺼낸이유는 정이병은 군복무중에 상을 당했지만, h는 군복무이전에 상을 당해 회복을 하고도 남아야 했었던겁니다.

    하지만, 성격상 회복하기도 힘들다고 하고, 마음에 깊이 두는지라 가끔 선임들이랑 이야기하면 "정이병은 복무중에 상당했지만, h저 새끼는 털어놓고 일어나야 되지 않냐?"할정도로 갑갑해 했었습니다.

    어느날은 혹한기훈련 대비로 포마당가서 지뢰지대 자리 만들기를 하러 갔습니다.
     저랑 h랑 선임들 지시에따라 선임들 뒤를 쫄래쫄래따라가면서 장비 챙겨가는데, h의 한마디"min이병님 야삽주십쇼."
    주십쇼? 주십쇼? 요?요~~~~~~~~?요~~~~~~!
    하지만, 전 갓2주대기 풀려 욕을 먹기 시작할 짬인데다, 2주대기인녀석인데 그럴수있지 하면서도, 요를 쓰는건 아니다 싶어 h의 분대의 부분대장(이였지만 유탄수도 겸한) 에게 보고를 하였고(쑤상병이라 하겠습니다.), 쑤상병은 "저런 개념없는 새끼" 하면서 h에게 가서 타이르듯 혼냈습니다.
    h는 쑤상병에게 주의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였고, 그날의 일과는 마무리가 되어 갔었지만 한 미친놈이 비싼 방탄을 분실해서 중대원이 방탄 찾다가 못찾고 복귀를 하는 일이 일어났죠.

    h랑 같은 분대가 아니라 h의 군생활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조용하고 선임들이 시키면 시키는거 다 하는 녀석이였습니다.
     가끔 대대장이 관심병사들을 데리고 나가서 식사를 한다고 해서 h의 근무대신 누군가가 땜빵해서 들어가기도 했구요.
    그래도 국방부의 시계바늘은 움직인다고 h도 일병이 되었고 애들을 가르치는 짬이 되었습니다.
     h보다 짬이 안되는 짬찌들이 제대로 안하면 h는 혼잣말로 욕을 하는경우가 많았는데, 다른사람이 봤을때는 보기가 안좋을수밖에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h의 방식이기도 하니 그냥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그당시 중대중에서 저희 소대가 부조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저또한 부조리 만들고 싶지 않았구요.)

    h는 이등병때부터 일병, 상병 거치면서 관심병사라는 이유로 공용화기는 안차고 잉여라는 소총수에 배속이 되었다가 짬을 먹어가면서 h가 적응을 잘하는걸 본 소대장은 h를 부분대장의 위치에 배정 시키고, 제가 상꺽이후에 h는 분대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분대장이 된 h는 책임감에 더욱이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였고, 짬을먹고 친해지게 되었고, GOP투입전교육을 받으면서 같이 있을시간이 없어 아들군번의 윗짬의 윗짬부터 h까지는 짬대우로 말놓고 지냈습니다. 짬대우를 받은 h는 말편하게 하면서 저를 효쓰형이라부르면서 같이 px가서 냉동먹거나 편하게 말하고 했죠.(위의 효쓰는 쑤상병이 저를 부를때 쓰던 별칭이였는데, 어느센가 소대원 친한 선임들은 저를 효쓰라고 부르면서 지냈죠. 짬대우 해준 후임들은 효쓰형이라 부르고요.)

    GOP로 올라가기 직전 중대장의 정신교육때 놀라운소식을 들은게 h가 전문하사 신청한거였습니다.
    관심병사였었던 h가 적응해가며 보통 병사처럼 지낸뒤 전문하사 신청한거라면 큰발전이 있는겁니다.
    전 전역후 싸제물에 물들어 가고 여름이가고 가을이가고 겨울이 갈때쯤 h가 전역할 준비를 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더군요.
    후에 h가 전역할때 전 간단하게 축하의 글을 써서 보내줬습니다.

    관심병사라는 타이틀을 끝까지 가지고 가서 군생활 더럽게 한걸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지만 h의 경우처럼 천천히 적응해나가면서 일반 병사처럼 당당하게 전역하는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관심병사는 단지 처음에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떨어져서 붙는 타이틀일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면 h처럼 극복해서 나아갈수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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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5 22:57:39  182.218.***.17  누런콩  527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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