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잠들면 업어가도 모르고요. </div> <div> </div> <div>꿈도 일년에 두어번 꾸나? 그런 아줌마에요.</div> <div> </div> <div>자각몽에 대해서도 오유에서 알게되었는데 무섭기도 하고 </div> <div> </div> <div>궁금하긴 하지만 시도해보기는 귀찮아서 그냥 그런것도 있구나~ 무심했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엊그제 꿈에서 문득 '어? 이거 혹시 꿈인가?' 싶은거에요. </div> <div> </div> <div>별다른 일도 없이 그냥 꿈속에서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를 지나는 중이었는데요.</div> <div> </div> <div>그러면서 꿈인지 아닌지 테스트하는 방법도 떠오르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손가락을 손등으로 당겨봤죠. 그런데 손가락이 구부러져서 손등에 붙더라구요.?</div> <div> </div> <div>'응???' 하고서는 '이상하네' 하다가</div> <div> </div> <div>다시 해봤는데 역시 붙더라구요. 근데 제가 또 바보같은게 '원래 유연성이 좋으면 그러지 않나?' 싶은거에요.</div> <div> </div> <div>그러면서 그러면 내 맘대로 할 수 있나 싶어서</div> <div> </div> <div>사람들이 자각몽꾸면 꿈에서 하늘을 훨훨 날아다닌다잖아요.</div> <div> </div> <div>다들 한번씩들 해보시는듯.</div> <div> </div> <div>그래서 그런 생각을 떠올렸어요.</div> <div> </div> <div>그런데 하늘을 난다는 생각을 떠올리자마자 제 뒷편엔 깎아지른 듯한 벼랑이 있고 제가 하늘을 날고 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제가 벼랑에서 뛰어내린것처럼요. 황토흙이 깔리고 드문드문 나무가 있는 사막같은 곳이었어요.</div> <div> </div> <div>근데 전 가벼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곳을 질색하거든요.</div> <div> </div> <div>하늘을 날아서 불과 십여미터도 안된듯 싶은데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div> <div> </div> <div>'아, 이제 그만' 싶으니까 땅으로 내려와 있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이제 뭘 할까?' 싶은데 하고 싶은게 없는거에요. </div> <div> </div> <div>그렇게 '뭐하지?' 하다가 깼어요. ㅎㅎ</div> <div> </div> <div>근데 뭐든지 할수 있다는 꿈에서는 할 게 없었는데 비몽사몽 잠에서 깨면서 든 생각은</div> <div> </div> <div> '이 얘기 남편한테 해줘야 하는데 잊어버리면 안되는데...'하는 생각이었다는..</div> <div> </div> <div>ㅎㅎ</div> <div> </div> <div>글로쓰니 별 재미는 없네요... 어쩌지..</div> <div> </div> <div>그냥 모처럼의 자각몽 경험이 너무나 '나'답게 싱거워서 올려봅니다. </div> <div> </div> <div>ㅎㅎ</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