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까지였던가..20대 중반을 갓 넘어가던 시절까진 한없이
장밋빛으로 보이던 이 나라가 불과 10년도 안 되는 세월이 흐르는 시간동안
매국노 수구세력들에게 모든 사회기반이 완전히 장악되어 살점이 하나둘씩 뜯어먹히면서
나라는 시대를 역행하고 있고, 중산층을 포함한 모든 서민들을 나자빠뜨려 완전한 노예로 만들 궁리에 전전하며
끝을 모르고 개막장으로 돌진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그저 나올 한숨도 이미 다 나왔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랬다고 진지하게 장차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든 진지하게
이 나라를 떠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찾아보고 싶습니다.
마땅히 쓸만한 기술도 없고, 돈도 없는 극서민인 저 인지라...방법을 하나둘씩 생각해보자면
배운지 너무 오래되어 이젠 까막눈이 다 되어가지만, 그래도 전공이었던 독일어를 다시 공부해서
그쪽으로 유학을 시작으로 정착하여 취업과 영주권 획득...너무 요원하고 뜬구름만 잡는 생각일까요.
(사실 오래전부터 독일같은 사민주의가 뿌리깊게 박힌 건전한 선진국에서 살아보는게 소원이었습니다..)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미친듯이 물불안가리고 그저 돈만 미친듯이 벌어서 투자이민?
그도 아니면 외국인 여성과의 우연을 가장한 썸씽을 기다리며 결혼 후 귀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이 나라 탈출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쩌다 내가 이런 생각에까지 몰두를 하게 됐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