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새누리는 중도층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div> <div>사람들은 대부분 중도입니다.</div> <div>중도는 딱 가운데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div> <div>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진보적이고 어떤 이슈에 대해서는 보수적일 수 있는게 사람입니다.</div> <div>새누리는 중도가 가지고 있는 보수 이슈를 부곽시키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div> <div> </div> <div>중도층이 무엇을 원하는지 새누리는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반면 새정연은 이번 7.30 재보선에서 답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헛발질을 했습니다.</div> <div>여당의 실수를 통한 반사이익만으로는 만년 2등밖에 하지 못하는데 말입니다.</div> <div>어려운 한자어를 섞어가며 대중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언어구사를 했던 김한길,</div> <div>정치라는 생물을 너무 얕잡아보고 덤볐던 안철수.</div> <div> </div> <div>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div> <div>올곧은 선비의 모습만 보여줬던 문재인.</div> <div>시스템의 안정성을 믿었던 노무현.</div> <div>그들의 오판이 진보에게는 커다란 상실감으로 다가오게 만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김어준이 라디오에서 나가수 투표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면서 1등과 탈락을 재미로 맞추면서 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div> <div> </div> <div>"투표는 인간의 욕망을 분출하는 것이다."</div> <div> </div> <div>정치인은 대중의 욕망을 알아야 합니다.</div> <div>대중과 중도층이 원하는 욕망을 프레임에 투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div> <div> </div> <div>2012년 총선부터 저는 이길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열심히 하지만 워낙 상대가 막강하다는 생각에서 입니다.</div> <div>오히려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려야 더 큰 희망을 맞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바닥을 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밑은 보이지 않는 어두음 뿐입니다.</div> <div> </div> <div>오히려 실패가 낫습니다.</div> <div>어설픈 일대일 보다는 말이죠.</div> <div>저는 문재인을 주목합니다.</div> <div>실패를 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시련은 끝이 없다는 생각, 이기지 못할 수 있다는 절망.</div> <div>각오를 해야 합니다.</div> <div>그래야 덜 상처 받고 더 냉정히 세상을 볼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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