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새로운 잔차를타고 신나게 길들이기를
하고있었습니다
50m앞쯤에서 이제갓 두발자전거를 타기시작하는
듯한 애기하나가 위태위태하게 가다가 mtb아저씨..?
형..?분이랑 접촉했는데 애기가 하필 얼굴로 떨어지는
겁니다..
서둘러 다가가서 잔차팽겨치고 애기봣는데
얼굴로 피가 꾀많이 흐르더군요..
순간 정지가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한 5초정도
애기만 처다봣어요.. 손이떨리더군요..
이미 mtb분은 패닉상태신거 같았고..
순간 정신이들더니 둘러싸고있는 사람들중에
애기가방 같은거 매고 있으신분한테 휴지좀 빨리달라고 해서
손수건 주시길레 일단 애기 머리에 지혈부터 시켰습니다
지혈시키는데 손이덜덜떨리더군요.. 애기는 울고 바닥에
피흘러있고..
다행히 목격하신아저씨 한분이 황급히 구급차 불렀고
그사이 애기 지혈은 마쳣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크게 다치진 않았더라구요..
아빠번호울면서 부르고 구급차 보고 다시 울길레
걱정했었는데 저보고 병원가기싫다고.. 순간 피식 웃음
이 나더군요. 애기덕분에 저도 진정좀 됬고..
경찰와서 상황보시고 저는 2차사고 날까봐 자전거 2대
옆으로 치워주고 목격자분이 있으셔서 그길로 집으로
왔습니다.. 피범벅된 손 씻고 바로글 올리네요..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니 자전거를 치우면 안됬었나..
싶네요.. 현장을 치운셈이니.. 목격하신분들도 꾀많긴
했었지만..
잘잘못을 떠나서 애기 이마에 흉터남을거 같던데..ㅠ
병원가서 흉안지게 잘꼬맷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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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3/28 18:01:16 223.62.***.99 언어의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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