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결국 이정수는 본의 아니게 선진 축구의 전도사 같은 역할을 해야 했다. 알사드 수비의 리더로 5시즌 동안 뛰며 오프사이드 트랩과 전진 수비의 중요성을 꾸준히 주장했다. “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조건 써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감독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당장 골을 먹으니까 불안해하는 거죠. 그런데 수비라인을 올리지 않고 어떻게 콤팩트한 축구를 하겠어요. 당장은 골을 먹더라도 카타르 선수들에게 수비를 가르쳐야죠. 이런 면에선 감독과 트러블을 겪기도 했어요.”</span><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2,000명 안팎의 적은 관중이 드는 경기가 대다수고 빅매치도 1만 명을 넘기기 힘들다. 관중에게 돈을 주고 동원했다 들통 난 사례도 있다. 조용형은 “지난 시즌까지 제가 뛰던 알라얀은 한동안 최고 인기 팀이었어요.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이 밥값을 내주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러나 정작 관중은 없죠. ‘그들만의 리그’예요”고 회상한다.</span><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span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위에서 거론한 스타들 옆에 터무니없이 연봉이 낮은 자국 선수가 섞여 뛴다. 공을 주는 선수와 받는 선수의 실력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 모습은 거의 진풍경에 가깝다. 많은 선수들이 별도의 직장을 갖고 있는 ‘투잡’ 신세라서 회사 일을 거를 수 없을 땐 오전 운동에 불참한다. 외국인 선수를 “프로”, 자국 선수는 “프로가 아닌 선수”로 구분해 부르는 경우도 많다. 축구 수준 향상에도 한계가 있는 이유다.</span><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br style="color:#404040;font-family:Gulim;line-height:17.3333339691162px;"><div>-이정수 인터뷰,, 싸줄 afc아시안컵 님의 글</div> <div><br></div> <div>이런리그에 한국국대선수가 몇명이나넘어가는지 ㅋㅋㅋ</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