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 오후 2시에요</div> <div> </div> <div>일 다녀오고 술먹고 솔김에 노래를 듣다가 작년까지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생각이 나서..</div> <div> </div> <div>사진이나 메신저,문자 다 지워도 차마 버릴수 없었던 그녀가 저한테 줬던 제 생일 기념 편지를 읽어봤는데..</div> <div> </div> <div>술취해서 노래를 들으면서 읽었던 탓일까요..아님 제가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한 걸까요..</div> <div> </div> <div>편지에 저를 사랑한다는 그녀가 적은 글을 보니까 왜케 눈물이 나는 걸까요..</div> <div> </div> <div>헤어질때..그녀가 아닌 제가 너무 비겁하게..너무 나쁘게 그녀에게 이별을 고해서 그런걸까요..</div> <div> </div> <div>아니면 술취해서 슬픈 노래 들으면 원래 이렇게 되는 건가요..</div> <div> </div> <div>작년 7월 27일에 헤어졌으니깐 1년 3개월이 거의 지나가네요..</div> <div> </div> <div>27년 인생동안 가장 특별하고도 행복했던..그리고 가장 후회되는 날들..</div> <div> </div> <div>절대 돌이킬수 없겠지만..그녀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우는법도,남자 때문에 힘들줄도 몰랐던 그녀가 저때문에 정말 많이 울고..힘들고..아파했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리고 그녀덕분에..진짜 사랑이 뭔지 알려준 그녀에게 이런 제맘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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