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런 문제는 아마도 서양철학사에서 부각된 주제 일거임. <br /><br />중세, 근대까지 서구는 개인의 존재 이유에 대해 종교적 틀을 씌워서 파악했슴.<br /><br />'니가 거기 있는 것도 ~때문이다.'<br /><br />이런 방식은 눈에 보이지 않게 숨어서 개인의 연원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공론화 시킴.<br /><br />가령, 625 나 산업화 시대를 거친 한국인은 '호국영령 덕에, 박정희 덕에 지금 이 나라가 있게 되었다'같은 말을 주입당하고 산 세대임. 이들은 요즘도 후세대에게 꾸준하게 주입하고 있슴. <br />이들은 개인의 연원을 집단 속에서 파악함. 이것은 일본의 국가주의 개인관의 흔적임. </div> <div>학교 다닐적 '학생이면 ~해야한다'같은 말을 종종 들었을거임. 이 세대들은 개인을 개체로 파악하는 관념적인 수단을 지니지 않았슴. </div> <div>모든 개인을 집단에서 파악함. 집단 단위에서 파악된 개인은 인격이 박탈 됨. 그래서 옛날엔 사람이 취급 받는 꼴이 말이 아니었지만, 이 세대에게 자신의 오류를 받아들이게 하기는 불가능함. <br /><br />우리나라는 여기에 가부장적인 가치가 더 부가되어 있슴.<br /><br />송강 정철의 '이 몸이 소일해옴도 역군은 이샷다.'같은 시구가 요즘도 통용됨. (니가 노는게 왜 임금덕이냐고...)</div> <div> </div> <div>여전히 영감님들 박정희(박근혜)물고 빨고 앞에서 재롱 피우고 난리임. 북한서 수령님 나오면 광란의 도가니이듯이. </div> <div><br /><br />홍길동에게있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게 한이 되는 이유는 자신의 연원을 조상에서 파악했기 때문임. <br /><br />이런게 본질의 영역임.<br /><br />"내가 있는데 왜 근거 같은게 필요한데?" <br /><br />지금 시대는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자는 거임. 물론 저 영감님들하고 말 안통할거니 부딪힐거 각오해야지..<br /><br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