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랑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서.... <div><br></div> <div>'대체 저런 직장에서 왜 그만두지 않고 매달려 일을 하려는 걸까? 삶이 직장 하나로 결정되는 것도 아닌데'</div> <div><br></div> <div>라고 말했었는데.</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0025&no=1&weekday=tue"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60025&no=1&weekday=tue</a></div> <div><br></div> <div><br></div> <div>근데 곰곰 생각해보니깐, 다들 자기 경력의 끝을 상정하고 있는 지점이 있고. 거기서는 필연적으로 사회의 불합리와 맞서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닥치는 거 같음. 가령 빙상연맹과 안현수, 유도연맹과 추성훈 같은 관계가 되는 거임. 공무원이 되면 공무원 사회의, 교직원이 되면 교직원 사회의. 한국사회에 어딜가도 자유로운 곳은 없다는. 불합리한 구조에 수긍하고 동조자가 되지않은 한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부딪히게 됨. 왜냐면 나머지 구성원들이 그간의 불합리를 침묵한 것을 일깨우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존재자체가 내부고발자 입장이 되어버림.</div> <div><br></div> <div>이거보시면 최규석씨께 양해구함. 이런 거임.</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3428907PhAYRjumzgNeyzmD.png" width="782" height="965" alt="정류장.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사회의 불합리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임. </div> <div><br></div> <div>누군가는 직장을 거치다가 막상 부닥치면 침묵하면서 넘어가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여기아니면 몸 담을 곳 없나 하고 나가기도 함.</div> <div><br></div> <div>대체로 군대에서 사병들이 타인에게 벌어진 불합리에 침묵하게 되는 것은 거기가 거쳐가는 곳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일거임.</div> <div><br></div> <div>하지만 언젠가, 자신의 경력의 끝에서 반드시 부딪히게 되어있다는거.</div> <div><br></div> <div>그것은 한국 사회 자체가 담고 있는 문화적인 문제점들이며 사람을 통해 계속 계승되는 거임.</div> <div><br></div> <div>마치 군대 내무 생활 문화처럼.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39342847VN6pvh2rG28UMAxZfAuB8duPwwla.png" width="754" height="999" alt="비정규.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어기 아래에 노비를 다루는 이야기가 있던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의자뺏기 경쟁처럼. 못하는 놈을 탈락 시킨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 사회가 그 구조 속에 있는 거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사회 구조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철회케하는 방식은 사적인 영역의 분쟁으로 치환 시키는 거임. 소송등을 통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령 데모하면 주변 상인들 비춰주면서 "장사 안되어서 미치겠다. 나도 살자" 같은 인터뷰를 이끌어내는 것.</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오늘의 고공농성 검색<a target="_blank" href="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where=news&query=%EA%B3%A0%EA%B3%B5%EB%86%8D%EC%84%B1&sm=tab_tmr&frm=mr&sort=0" target="_blank">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where=news&query=%EA%B3%A0%EA%B3%B5%EB%86%8D%EC%84%B1&sm=tab_tmr&frm=mr&sort=0</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