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역사적으로도 설득이나 의사소통이 별 의미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div><br></div> <div>가령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221408QHn6qnswMuKAZogyBT7qrnBaRxo1Ne1x.jpg" width="510" height="576" alt="우리의 목표.jpg"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br></div>이런 경우를 보면 대중들이 정치인의 덕목으로서 적절한 언어구사 능력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거 같다는 ...</div> <div><br></div> <div>영어권에서는 게티스버그 연설문이나 킹목사 연설문, 케네디 취임 연설문 같은 정치인의 연설문이 역사적 유산과 같은 지위를 가짐.</div> <div><br></div> <div>브이포 벤데타에서도 브이의 연설 장면이 비중있게 나옴. 정치 연설문은 그리이스 로마 시절부터 시작된 공화정의 미덕이라는 가치를 지님. </div> <div><br></div> <div>오바마도 말 잘하는 정치인이라고, 그 사람 하는 말 연구하고 분석하고 배우는 이가 많음. </div> <div><br></div> <div>사실, 나도 평생토록 적절한 문장 구사 같은 거 신경 안쓰고 산 사람 중 하나인데...그래도 저거보니까 경각심이 드는 거임.</div> <div><br></div> <div>저렇게 살면 안되겠구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람들 대부분이 상대를 설득하는 방향으로는 접근하지 않는 이유는</div> <div><br></div> <div>우리 사회가 기본으로 깔고 있는 전제로서 이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0대 이상 실질 문맹률이 30% 라는 거임.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문장을 이해 못함. </span></div> <div><br></div> <div>어떤 물건 구입 후 주의사항 정도도 못 알아듣는 사람이 50대 이상은 30%.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의 말 역시 이해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이 이 정도란 거지. 이해도 못하고 남이 알아들을 수도 없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런 마당에 정치인에게 있어 연설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설득이나 논의없이 곧바로 쌈박질부터 하고 보는 우리 사회가 은연중 전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임.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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