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는 그 옛날 소크라테스가 어떤 확신을 주장하는 이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서 내부 모순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는데. <div><br></div> <div>자꾸 말을 시켜서 내부 모순이 있다는 걸 본인이 깨닫게 하면 그가 가진 어떤 확신이 잘못된 거라는....(근데 솔직히 소크라테스가 묻는 반문에 일일이 답해주고 있을만큼 부지런하고 열린 인간도 드물 거 같음)</div> <div><br></div> <div><br></div> <div>수학의 증명에서도 비슷한 방법을 씀. (귀류법)</div> <div><br></div> <div>루트 2가 무리수 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리수 임을 가정하고 연산을 해봄. 그런데 연산을 하다보니 전제에 대한 모순이 발생함.</div> <div><br></div> <div>그래서 무리수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는데. </div> <div><br></div> <div>여기서 이 증명 방법을 사용하는데 있어 메타 전제로 적용된 원리는 배중율임. </div> <div><br></div> <div>이거 아니면 저거. 그러니까 무리수 아니면 유리수 인 경우만 해당 되는 거임.</div> <div><br></div> <div>즉, 귀류법은 두가지,유리수 무리수라는 전체 집합에서 배제해나가는 방식임.</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조금 더 이 방식을 일반화 해보는 건 어떨까? 여기서 부터는 변증법에 대한 '메타'의 세계가 됨.</div> <div><br></div> <div>전체 집합이 3가지 인 경우는 어떨까? 이거 아니면 저거 아니면 그거. 이렇게.</div> <div><br></div> <div>즉,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거법이 되는 거임. </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방식은 추리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흔히 '루울 아웃'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대상을 지칭함. 배제하기 위해서는 입증, 즉, 가정된 전제에서 모순을 도출해 내야 함. </div> <div><br></div> <div>여기서 모순의 의미는 '양립불가'라는 단일한 의미로 사용됨. (하지만 흔히, 변증법의 '모순'을 대립상태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함. 이건 정반합이라는 도식이 만들어 낸 현상 같음)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는, 여기서, 전체집합이 설정되어 있어야 변증법의 메타가 가능하다는 또 다른 메타 전제가 있다는 점임.</div> <div><br></div> <div>이런게 적용되는 영역이 우리가 아는 학문일 거임. 가령 질병의 병명이나 범인 찾기 같은 것들임. 홈즈나 하우스 같은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들.</div> <div><br></div> <div>전체집합이 설정되지 않는 방식은 위의 추리에서 배제까지만 가능할 뿐임 . </div> <div><br></div> <div>변증법을 통해서 "그것은 아닌 게 확실합니다" 라고 말하면 상대가 말함</div> <div><br></div> <div>"그럼 뭐냐?" 또는 "대안을 제시하라" </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div>여기서 배제를 통한 접근을 하려면 배제 대상들이 놓인 수위가 동일한 곳에 있을 것</div> <div><br></div> <div>우선 위계를 정립하고 문제에 접근해야함. </div> <div><br></div> <div>이건 수학의 '집합'쪽에 속함. 배중율은 유리수 아니면 무리수인 차원에서 논하는 것이지, 실수 허수는 단계에서는 아님.</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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