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실 이두희가 조유영과 노홍철을 매치시켰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p> <p>그래서 그 이후도 그렇게 멋진 반전을 시켜주길 바랬습니다.</p> <p>암튼 그렇게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면서 살아났으면 했는데</p> <p>확실히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것이 패인인 것 같습니다.</p> <p><br /></p> <p>지금 친목질을 얘기 하는데요 이두희도 어떻게 보면 은지원과의 친목질에 기대었던 것이기 때문에</p> <p>친목이 더 강한 조유영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은지원만 뭐라할 건 아니라 봅니다.</p> <p><br /></p> <p>정확히 얘기하면 이두희는 이은결이 떠날 걸 보면서도 믿음만을 강조한 건 착하긴 한데 현명하진 못했던 겁니다.</p> <p>이두희는 배신이 일상화된 게임을 하고 있는 중이고, 실제로 배신이 많이 있었던 상황이니 </p> <p>밀어준다고 했어도 한 번 믿음을 시험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p> <p>그리고 그것에 대한 반전을 준비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p> <p><br /></p> <p>일반적으로 바둑이나 장기같은 머리쓰는 게임을 할 때는 먼저 흥분하거나, 화낸 사람이 집니다.</p> <p>확실히 오늘 이두희는 여러 사건들로 흥분한 상태로 감성에만 호소했지만 </p> <p>다른 사람들은 친목질이든 뭐든 살아남는 것에 머리를 썼습니다.</p> <p>그래서 이두희의 패인은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 있었고,</p> <p>차분하고 냉철하게 2수, 3수를 준비해두지 못했던 것입니다.</p> <p>정말로 조유영, 노홍철을 지목했을 땐 혹시나 타짜같은 반전이 있지는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는데 좀 허무하게 끝났네요.</p> <p><br /></p> <p>아쉽지만 이두희 그동안 수고했습니다!!</p> <p><br /></p> <p><br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