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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2929
    작성자 : 아이조앙~!
    추천 : 5
    조회수 : 589
    IP : 210.125.***.10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5/07 18:16:43
    http://todayhumor.com/?readers_12929 모바일
    노인과 바다를 읽고,
    한 삼십분만 읽으려던 책을 내리 2시간을 읽었다. <div><br /></div> <div>몇일 전에 어린왕자를 읽고, 이번에는 노인과 바다 차례</div> <div><br /></div> <div>어린왕자가 왜 읽을때 마다 다르게 다가온다고들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div> <div><br /></div> <div>삶을 살아가며 맞닥들일만한 상황들에 대한 지혜들이 책 구석구석에 상황에 따라 박혀 있다면,</div> <div><br /></div> <div>노인과 바다는 노인의 삶을 통해서 내 삶을 통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인것 같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노인은 84일동안 운이 없었다, 스스로 노인을 따르는 소년에게 자신의 운이 다했다 했다, 하지만 그 스스로 자신의 희망은 버리지 않았던게 아닐까.</div> <div><br /></div> <div>85일째 그는 배를타고 멀리나가기로 했던건, 그가 가지고 있었던 희망의 반증아닐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렇게 멀리나간 곳에서 굉장한 놈일거라는 생각이 드는 그것이 낚시대를 물었다.</div> <div><br /></div> <div>한두 시간이 아닌 반나절의 몇곱절이란 시간을 기다리고, 인내하고, 물고기를 타이르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의 숙명에 대한 생각을 하며 그는 마침내 그 대어를 낚는다.</div> <div><br /></div> <div>그는 그 대어를 존중했고, 그의 품위에 감명받았으며, 스스로 그를 자신의 친구라 칭했다. 그에겐 그 대어가 자신의 존엄성,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해주는 그것"이었으리라,</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노인은 거대한 대어를 배어 올릴 수 없어 배에 묶고 집을 향해 돌아가지만, 웬걸 셀 수 없는 상어들의 시간차 공격에 시달린다.</div> <div><br /></div> <div>그는 대어를 지키기위해 분골쇄신한다,</div> <div>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 칼, 노, 키를 가지고 그들-상어-를 무찌르기 위해 노력하지만 </div> <div><br /></div> <div>결국은 머리와 꼬리를 남겨두고 상어들에게 모조리 뜯겨없어진 대어를 배에 매달고 집으로 돌아온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는 수 많은 상어들과 싸울때마다 읊조린다.</div> <div><br /></div> <div><b>좋은일은 길게가지 않는다..</b></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무슨일이든 좋은일이 생기면, 그에 대한 희열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던 과거의 경험이, 저 읊조림을 수긍하게 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럼에도 자신이 가진걸 지키기위해 끝까지 싸우는 모습과, 이내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아 포기해버린 모습,,,</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무엇인가 나와 닮은 모습이란걸 느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하지만 인간이란 모름지기, 끝을 알면서도 자신의 열망을 위해 삶을 바치지 않아왔던가.</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br /></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나 역시,, 그런 삶을 살테지..</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소년과의 관계, 노인의 사자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직 내가 좀더 사색해봐야할 부분은 많을 거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하지만 여기까지 하련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난 배가 고프고, ㅋㅋ 할 게 많으니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노인처럼, 자신이 스스로 자긍심을 갖는, 그리고 원하는 일에 나의 모든 에너지를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길,</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럴 수 있길 바라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독후감을 마쳐본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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