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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901
    작성자 : song
    추천 : 12
    조회수 : 2274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2/25 20:28:33
    http://todayhumor.com/?panic_99901 모바일
    한해가 지나갈때 자신의 모습
    옵션
    • 펌글
    <div>친정의 풍습이랄까, 관습 같은 게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 해가 지나갈 때, 자기 모습을 봐서는 안 된다.] 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거울은 물론이고, 물에 비친 모습이나 옻칠한 그릇에 비친 얼굴도 보면 안된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때 보이는 얼굴이 곧 자신이 죽을 때의 얼굴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기 때문에 친정에서는 섣달그믐날 밤에 먹는 메밀국수도 일찍 먹어버리고, 늦기 전에 잠에 드는 것이 습관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어릴 적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밤 늦게 하는 TV 프로그램도 보고 싶고, 친구랑 새해맞이 여행도 가고 싶고, 점점 일찍 자는 것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어느해, 어떻게든 새해가 오는 순간을 맞이하고 싶던 나는, 11시가 넘도록 혼자 TV를 보며, 귀에는 라디오 이어폰을 꽂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부모님은 날이 바뀌기 전에 자라고 신긴당부를 하셨지만, 나는 그런 습관 따위 믿지 않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TV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난생 처음 맞이하는 새해를 기대하며 두근거리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3시 59분 40초... 50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때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50초가 된 순간, 갑자기 리모콘에 손도 대지 않았는데 TV가 꺼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와 동시에 나는 꺼진 TV 화면에 내 얼굴이 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눈을 감자, 12시를 알리는 소리가 이어폰에서 들려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그와 동시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TV가 갑자기 켜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한 번 뿐이었으면 우연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을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다음해에도, 나는 역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날이 바뀌기 직전에, 역시 TV가 갑자기 꺼졌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해가 바뀌면 TV는 원래대로 다시 켜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다른 해에는 새해맞이를 갔다 날이 바뀌기 직전에, 내 눈 앞에서 차가 급정거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차창에 내 모습이 비친다고 느낀 순간 나는 눈을 감았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가만히 멈춰 서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언젠가는 갑자기 창에 쳐뒀던 블라인드가 올라가 내 모습이 비친 적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치 무언가가 해가 넘어가는 그 시점에, 내 얼굴을 보게하려는 것처럼, 날이 바뀔 시점이 오면 무언가 사건이 일어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년 전에 결혼해 성이 바뀌었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새해가 오려는 순간까지 깨어있으면 TV가 꺼지거나 컵이 깨져 물이 흐르곤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해가 바뀔 때 어딘가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평상시 모습 그대로가 나타난다면, 나는 다음 해를 맞이할 수 없는 걸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769?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769?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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