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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8766
    작성자 : song
    추천 : 14
    조회수 : 1670
    IP : 211.221.***.8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06/29 20:56:16
    http://todayhumor.com/?panic_98766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창(찌르는거)
    옵션
    • 펌글
    <div>증조외할머니 장례식날, 친척분에게 들은 이야기다.</div> <div><br></div> <div>증조외할머니 시신 곁에 짧은 창이 있길래 이상하게 생각해 친척분에게 여쭤봤었다.</div> <div><br></div> <div>그 창은 증조외할머니가 직접 마련해 두신 것이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옛날, 증조외할머니의 친척이 돌아가셨을 때, 증조외할머니가 향을 올리려는데 시신이 움직였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증조외할머니는 기겁해서 어머니를 불렀다.</div> <div><br></div> <div>그러자 고조외할머니가 안방에서 짧은 창을 가지고 나타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시신이 거짓말처럼 움직임을 멈추더라는 것이다.</div> <div><br></div> <div>증조외할머니가 사는 곳에는 이따금씩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그렇기에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 부적 삼아 짧은 창이나 날붙이를 시신 옆에 놓아두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혹시 죽은 게 아니라, 아직 살아있던 사람이 움직인게 아닌가 싶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확실히 몸이 차가워지고 심장도 멈췄었다고 한다.</div> <div><br></div> <div>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었다고!] 라던가, [목을 졸릴 뻔 했었어.] 라고 하는 사람들마저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때문에 증조외할머니는 생전부터 자신이 죽으면 꼭 시신 곁에 짧은 창을 두라고 누누이 말씀하셨다고 한다.</div> <div><br></div> <div>왜 짧은 창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도 지켜지고 있는 풍습이다.</div> <div><br></div> <div>산속, 그리 많은 사람이 살지는 않는 시골 마을 이야기였다.</div><br><br>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1149?category=348476" target="_blank">http://vkepitaph.tistory.com/1149?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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