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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8257
    작성자 : song
    추천 : 26
    조회수 : 3893
    IP : 211.221.***.8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8/04/12 18:04:40
    http://todayhumor.com/?panic_98257 모바일
    [실화] '정 떼기' - 조상들이 산사람 앞에 나타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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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br>옛말에 '정을 떼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br>흔히 사랑하는, 혹은 가까운 부모형제, 친척, 지인 등이 돌아가신 후 귀신, 영혼 등의 모습으로 산사람 앞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div> <div> </div> <div><br>이번 이야기는 필자인 제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아버지께 일어난 일입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 </div> <div><br>때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쯤 지방 중학교를 다니던 저는 근처 시골의 할아버지댁에 자주 놀러갔습니다.</div> <div> </div> <div><br>어리지만 손이 야무지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일솜씨가 좋아 할아버지 농사일을 자주 도와드리곤 했죠.</div> <div> </div> <div><br>그 때만 해도 학원 등이 많을 때도 아니고 공부에 취미도 없던 저라 아버지께서도 마치면 할아버지댁에 가서 일좀 도와드리고 놀고 있으라는 식으로 많이 보내셨습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할아버지댁은 할아버지께서 젊은 시절에 직접 황토흙과 짚단을 섞어 지으신 흙집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br>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농사일 도와드리고 논, 밭 뛰어다니며 놀던 철없는 시절이었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 날, 정정하시기만 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농협에서 주관하는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오셨는데,</div> <div> </div> <div><br>검진상에서 종양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고 큰병원을 가보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얼마 후 큰병원에서 폐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br>그로부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정정하시던 할아버지께서 일흔의 나이로 먼곳으로 가셨습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사람이 건강하다가도 자신이 중병에 걸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정신과 마음이 쇠약해지면 몸은 금방 시들어버린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br> </div> <div>그렇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날부터 시골동네라 흙집 안방에 할아버지 시신을 모시고 마당에 자리를 펴 동네 어른들을 모셔가며 3일장을 치르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br>어린저는 실감이 안 나서일까요. 슬픔보다는 동네어르신들 오시면 음식갖다 드리고 잔심부름에 치이면서 어영부영 3일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r>첫째 날, 둘째 날 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가신 반면 마지막 3일 째는 멀리사시는 친척분들을 제외하고는 발길이 뜸해지더군요.</div> <div> </div> <div><br>저희 가족, 가까운 친지들은 작은방, 아랫방 마당등에 둘러앉아 서로 슬픔을 보듬어 주고 어른들은 술잔을 기울이시며 그렇게 슬픔을 녹여 가셨드랬죠</div> <div> </div> <div><br> </div> <div>유독 할아버지께 서운한 감정이 많으셨던 저희 아버지께서는 6남매 중 셋째 아들이셨는데,</div> <div> </div> <div><br>어릴 적 공부를 하고 싶으셨지만 할아버지께서는 "형편이 좋지 않아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만 공부를 하고 셋째인 너는 힘이 좋고 손이 야무지니 농사일을 거들라" 하셨답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그게 많이 서운하셨던 아버지께서는 제 나이 즈음에 가출을 하셔서는 전국팔도를 돌아다니시며 안 해 본 일이 없으셨다 하더라구요. 어머니도 그 때 만나신 거구요.</div> <div> </div> <div><br>그렇게 외지에서 가정을 꾸리시고 저희 누나를 낳고서야 할아버지께 용서를 빌며 고향으로 오셨던 거라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br> </div> <div>어릴 때 잘 모시지 못하셨던 죄송스러움일까요.. 자신에게 잘해주지 못한 데에 대한 서운함 때문일까요.</div> <div> </div> <div><br>할아버지의 죽음 앞에 저희 아버지가 유독 슬퍼하셨습니다. 그 좋아하시는 술잔을 몇잔 기울이시지도 못하고 금세 취하셨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소피가 마렵다며 밤 12시 넘어서 집 뒷마당 쪽으로 홀로 가셨던 아버지가 10분,  20분이 되어도 돌아오시지 않기에</div> <div> </div> <div><br>무슨 일이 있나 싶어 저와 어머니께서 가보려는 찰나 </div> <div> </div> <div><br>"으아아아~~~~~악!!!" </div> <div> </div> <div><br>소리와 함께 하얗게 질리신 아버지께서 마당으로 뛰어오시더니 기절을 해버리신 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기절을 하신 와중에도 계속 "아부지! 잘못했어요, 아부지!!" 하시면서 계속 경기를 일으키셨어요</div> <div> </div> <div><br>그 모습을 본 할머니께서 흰 그릇에 물 한 바가지 떠가지고는 뒷마당으로 가시는 겁니다.</div> <div> </div> <div><br>깜짝놀란 저는 할머니께서도 어떻게 되실까 싶어 말리려고 뒤따라갔더니</div> <div> </div> <div><br> </div> <div>할머니께서 뒷마당 어두운 한켠에 서서는 물을 훠이훠이 뿌리시며,</div> <div> </div> <div><br>"자식새끼 보고 싶어 그러우? 저놈 저거 당신 많이 그리워 하지 말라고 정 뗄라고 그러우?</div> <div> </div> <div><br>내가 제사마다 맛있는 거 많이 챙겨 드릴테니 여기 시원한 물 한 모금 하시고 어서 가소" 하시는 겁니다.</div> <div> </div> <div><br>그 순간 그때까지도 마당에서 발작을 일으키시던 아버지께서 거짓말처럼 한숨을 푹~내쉬며 잠에 드시는 겁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다음 날 아버지께서 일어나신 후에 어른들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더니</div> <div> </div> <div><br>구석에 소피를 보고 뒤로 돌아서는데 할아버지께서 등 뒤에 바로 딱 서 계시더랍니다. 그리고는 아버지 손을 덥석 잡으시더니,</div> <div> </div> <div><br>"나랑 같이 가자!!!" 하고 무지막지한 힘으로 이끄시더랍니다.</div> <div> </div> <div><br>반갑기도 하지만 너무 무서워서 몇 번을 뿌리치고 한걸음에 달려나오신 것까지만 기억이 나더랍니다.</div> <div> </div> <div><br> </div> <div>이에 할머니께서 말씀해 주시더군요.</div> <div> </div> <div><br>원래 조상들이 정을 떼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다른 귀신들보다 더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서 못되게 하면 자식들이 크게 놀라서 정을 뗀다고..</div> <div> </div> <div><br> </div> <div>아마 할아버지께서도 유독 각별한 마음이었던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못 잊고 오래 슬퍼할까 봐 정을 떼려고 나타나신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div> <div> </div> <div><br>----</div> <div>여러분, 미스테리 게시판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고 사진도 안올려진 글을 올려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div> <div>너무 심하게 안올라온 것은 지워버렸습니다. ㅠㅠ 잘 알아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div>
    출처 [출처] 정 떼기 (미스테리/공포 카페 :: 미스터리 파인더(UFO,귀신,심령,괴물)) |작성자 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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