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중 아르덴 대공세의 일부였던 바스토뉴 공방전의 일화가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div><br></div> <div><h3 style="font-family:sans-serif;"><span class="tocnumber"><a target="_blank" href="https://mirror.enha.kr/wiki/%EC%95%84%EB%A5%B4%EB%8D%B4%20%EB%8C%80%EA%B3%B5%EC%84%B8#toc"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4.3<span class="dot">.</span></a> </span>바스토뉴 공방전 <a class="perma" href="https://mirror.enha.kr/wiki/%EC%95%84%EB%A5%B4%EB%8D%B4%20%EB%8C%80%EA%B3%B5%EC%84%B8#s-4.3"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a></h3> <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전략)</div><br><div style="font-family:sans-serif;">12월 22일 11:30시, 2명의 운전병을 대동한 독일군 교도기갑사단 장교 2명이 백기를 들고 르몽포스-바스토뉴 가도를 따라 걸어왔다. 제47기갑군단장 하인리히 폰 뤼트비츠 기갑대장의 지시를 받고 미군에게 <em></em>명예로운 항복<em></em>을 제안하기 위한 사절들이었다. 아르덴 공세가 벌어지기 전에 회의 참석차 미국 본토로 가서 자리를 비운 맥스웰 테일러 사단장을 대신하여 101공수사단을 지휘중이던 부사단장 맥클리프 준장은 항복 요구를 받자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NUTS"라고 말한 뒤, 공식적인 항복 거부 서신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span class="line-anchor"></span></div><br><div style="font-family:sans-serif;">그때 참모 하나가 "항복 요구를 처음 들었을 때 장군님이 보인 반응을 그대로 적는 것이 어떨까요?"라고 전설의 조언을 더했고 그리하여 <a title="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href="https://mirror.enha.kr/wiki/%EA%B7%B8%EB%9F%B0%EB%8D%B0%20%EA%B7%B8%EA%B2%83%EC%9D%B4%20%EC%8B%A4%EC%A0%9C%EB%A1%9C%20%EC%9D%BC%EC%96%B4%EB%82%AC%EC%8A%B5%EB%8B%88%EB%8B%A4"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N</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U</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T</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S</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strong></span> , 즉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또</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라</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이</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들</strong></span> <span class="underline" style="text-decoration:underline;"><strong>!</strong></span> 전문이 탄생하였다.</a><tt class="foot"><a title="이 밖에도 사람들 입맛(?)대로 여러가지로 번역된다." href="https://mirror.enha.kr/wiki/%EC%95%84%EB%A5%B4%EB%8D%B4%20%EB%8C%80%EA%B3%B5%EC%84%B8#fn3"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white-space:nowrap;font-size:xx-small;vertical-align:super;" target="_blank">[3]</a></tt><span class="line-anchor"></span></div><br><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 답신을 받아든 독일군 사절들이 무척 당황하자 제327글라이더보병연대장 하퍼 대령이 또 하나의 전설적 조언을 덧붙였다.<span class="line-anchor"></span></div><br><div style="font-family:sans-serif;">"만약 NUTS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그냥 <em></em>지옥에나 가라<em></em>는 뜻 정도로 이해하면 될 걸세. 그리고 또 한가지 말해두겠는데, 만약 앞으로도 계속 공격을 해온다면 우리는 바스토뉴로 쳐들어오는 모든 독일군을 죽여버릴 걸세."<span class="line-anchor"></span></div><br><div style="font-family:sans-serif;">이 대답을 들은 독일군 전령은 "좀 더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라고 대답했고, 여기에 대해서도 끝까지 쿨하게 "가서 그대로 전하기나 하슈. 그리고 댁들의 행운을 비오." 라고 인사하고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답변을 들은 뤼트비츠는 격노했다. <span class="line-anchor"></span><br><div class="indent" style="margin-left:1em;"><span class="line-anchor"></span></div>워낙 유명한 일화인지라 이후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 영상물인 벌지 대전투, 패튼 대전차군단, <a title="밴드 오브 브라더스" href="https://mirror.enha.kr/wiki/%EB%B0%B4%EB%93%9C%20%EC%98%A4%EB%B8%8C%20%EB%B8%8C%EB%9D%BC%EB%8D%94%EC%8A%A4" class="wiki" style="border:0px;margin:0px;padding:0px;color:#551a8b;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밴드 오브 브라더스</a> 등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소설에서는 한 챕터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중에 각색된 이야기같지만 정말로(!) 저렇게 또박또박 밑줄까지 그어서 보냈다.</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 style="font-family:sans-serif;"><br></div> <div><font face="sans-serif"><a target="_blank" href="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84%EB%A5%B4%EB%8D%B4%20%EB%8C%80%EA%B3%B5%EC%84%B8#s-4.3">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5%84%EB%A5%B4%EB%8D%B4%20%EB%8C%80%EA%B3%B5%EC%84%B8#s-4.3</a></font></div> <div><font face="sans-serif">출처는 엔하위키이며, 해당 글의 링크입니다.</font></div></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