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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269373
    작성자 : 사타구니
    추천 : 2
    조회수 : 439
    IP : 220.86.***.22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9/19 20:08:35
    http://todayhumor.com/?animation_269373 모바일
    내게 더이상 누님은 없다.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갑자기 생각 해 봤더니 쓸쓸한 기분에 글을 써 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장 처음 접했던 미연시는 피아캐롯 2,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컴퓨터를 중학교 들어가서 시작해서 친구들끼리 디스켓 돌리던 동급생은 한번도 못 해봤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나마 피아캐롯도 사촌형이 게입잡지사고 나온거라며 던져줘서 해 볼수 있었던거고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123457PiSYtloLoU4lv4jlJuTMc4FkebRZn.jpg" width="640" height="480" alt="료쿄.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 <div><br></div> <div>안경+누님+자상.. 제게는 무엇보다도 완벽하게 느껴졌던 그녀였습니다.</div> <div>메인 히로인보다도 항상 좀 이런 느낌의 케릭터부터 공략하게 된 시발점이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123524ODK2QgFLJATVNSScDuoe7MZea.jpg" width="640" height="480" alt="6AfNd.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호시나 토모코, 동갑이지만 안경. </div> <div>안경에 조금은 누님같지만 그러면서도 지켜주고 싶은 느낌의 캐릭터.</div> <div>두번째로 하게 된 게임이었음에 저는 PC통신을 뒤져 그녀의 공략부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123951HYTvo8oMsNGORuEAUtGZAPkYdW6c4Xr.jpg" width="558" height="328" alt="11-2.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그 다음은 야요이씨.</div> <div>수능을 마치고 플레이했던 첫 게임, 화이트 앨범.</div> <div>그때도 저는 풋내나는 다른 캐릭터를 뒤로 한 채 그녀를 선택했습니다.</div> <div>다른 루트도 해 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그녀의 여운이 남아 자꾸 야요이 입장에서 상대를 보게 되더군요.</div> <div>여타 캐릭터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누님이었지만 그 때문인지 더욱 마음속 깊이 생각이 남는 캐릭터였습니다.</div> <div><br></div> <div>타마, 미사에, 야에가시, 그리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저를 스쳐간 누님 캐릭터들.</div> <div>그녀들은 더 이상 제게 누님이 아니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1124493MA1aJzmSyn8LwINfl1MXlShrWDtuqEuZ.jpg" width="500" height="500" alt="3755_1.jpg" style="border:none;"></div><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제 제게 남은 누님 케릭터들은 누군가의 엄마, 부인 혹은 미망인 정도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그런 캐릭터 마저 한 해, 한 해 지나갈 수록 줄어들어만 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하지만 그녀들은 언제까지나 제 마음속에 영원한 누님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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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19 20:13:59  222.119.***.164  셋쇼피자마루  114798
    [2] 2014/09/20 00:43:44  223.62.***.61  CableTie  15876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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