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 기운찬 아침을 맞이하고자 컴퓨터를 똭!
평소보다도 훨씬 웅장한 팬 소리가 거슬려 한두대 살짝 쥐어박아 주니 억! 하는 소리를 내며 운명하셨습니다.
다행히도 AMD CPU를 쓰고 있어서인지 장식품은 커녕 쓸모없는 기능이라 생각했던 내장 그래픽에 연명하여 컴퓨터를 살려냈습지요.
돌아가신 분은 유니텍 4850 제품이라 유상 AS를 맡기러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
일단 가게들이 여는대로 동네 컴퓨터수리 가게에 가서 그래픽카드 팬이 있는지부터 확인하려 합니다.
대강 내년 이맘때쯤이면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라 좋은 부품을 들이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더 고민이 크네요.
다나와 살펴보니 4850리퍼가 35000원, 중고는 20000원이긴 하더라고요.
쿨러 교체가 처음이라 조금 망설여지기도 하고 해서 일단은 중고가도 알아는 놓은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실패시 기회비용과 시간소모가 아까워서요.
현 상황은 카드에서 쿨러는 빼 놓은 상태이며, 혹시나 싶어 잠시 후 먼지 털고서 쿨러가 완벽히 사망한건지 확인 해 보려 합니다.
친구한테 받아놨던 써멀구리스가 있으니 잘 닦아서 바르면 되겠죠 뭐..
일단 여쭤보고 싶은건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래픽카드 쿨러 교체가 어려운건 아니죠?
2. 2~30000원대 4850보다 상급 그래픽카드 중고는 어떤게 있을까요?
쿨러를 교체하게 되면 교체기를 올리겠습니다.
흑흑..
내장 그래픽아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