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해져 길고양이들이 더욱더 움츠려 드는 계절이 왔습니다. <div><br></div> <div>얼마전 제 차 옆에서 길고양이에 밥을 주는 행위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은적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조수석안개등은 이미 요단강을 건너갔으며 본네트에는 고양이 발톱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죠.</div> <div><br></div> <div>그렇다고 고양이들을 모두 잡아다 죄를 물을 수 없는 일이니 참고 넘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고양이 밥을 주는 분에게는 여기는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볼 수 있으니 뒤에 야산쪽에서 주는게 어떻겠냐 라고 설득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죠.</div> <div><br></div> <div>제 차가 피해를 입은건 제가 다친게 아니므로 참고 넘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오늘 워셔액 보충을 위해 본네트를 열어보고 놀랬네요.</div> <div><br></div> <div>엔진위에 치킨2개가 올라가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요새 나온차량들은 내부 빈공간이 많습니다. 충격 흡수용으로 공간을 넓게 쓰면서 고양이 들이 돌아 다닐 수 있도록 엔진룸이 광활하게 되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날이 좀 더 추워지면 본네트 위에 앉아 식빵을 굽는 모습들을 많이 보실 텐데요. 본네트 위면 다행이지만 고양이들도 찬바람을 피해 엔진룸 안으로 들어간다는게 문제입니다.</div> <div><br></div> <div>캣맘분들은 차량에서 가급적이면 떨어진쪽에서 먹이를 주는게 어떤가 싶네요.</div> <div><br></div> <div>차량시동걸기전 발을 굴러 주변에 고양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시동을 걸지만 갑작스럽게 바쁘거나 급한일 있을땐 그냥 시동을 킬때도 많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같이 치킨만 올려져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만약 고양이들이 타이밍벨트나 엔진회전할때 찡겨서 죽는다면 차주는 차주대로 맘이 크게 생할 것이고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안좋은 일 아니겠습니까?</div> <div><br></div> <div>고양이를 위해 먹이를 주는것도 좋지만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안전지역에서 밥을 주는게 어떤가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본네트 열고 깜짝놀라 이러다가 정말 위험하겠다고 생각해 한자 적어봤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