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맨날 오유오유하길래 오유가 그렇게 재밌나 하고 베오베 눈팅만 두달정도 했어요
아이디 만들어놓고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한달동안 로그인 안하다가
자동로그인이 있다는걸 알게 돼서 이제 자동로그인해놓고 오유를 하게 되었습니다^o^/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글 쓰고 말하는 게 수줍어서 오유에서 댓글도 처음 달아보고 글도 처음 써보네요ㅎㅎ
첫글이고 벼룩시장 후기 글입니다!
오유 벼룩시장을 한다는 걸 보고 며칠 전부터
오유하는 친구한테 같이 벼룩시장에 가자고 했어요
전 항상 알바하고 친구는 학교에서 공부해서 둘이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고
둘 다 밖에 나가는 것도 오랜만이라 너무 신이났어요ㅠㅠ
사람이 북적북적 거리는 모습을 보는게 오랜만이여서 너무 신기했어요...
오유분들의 활기차보이고 생기있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ㅎㅎ
저도 에너지 받아서 구경 잘하고 친구랑 같이 캐리커쳐 받으려고 한시간 정도 수다떨면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는데 앞에서 떡메치기 하시고 떡만드셔서 주위 분들에게 나눠주시더라구요 저랑 친구도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캐리커쳐 그리시는 분이 그림도 예쁘게 그려주시고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캐리커쳐 그리는 곳 앞에 마술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자분께서 마술을 보여주셨어요
엄청 신기하고 입담이 너무 좋으셔서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ㅎㅎ
예쁜 엽서도 많이 사고 행사도 구경하고ㅎㅎ
날씨가 꽤 추워져서 슬슬 친구랑 가려고 하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디카도 없지만 포토존? 앞에서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을까 각자 찍어줄까 고민하고있는데
동물옷 입은 잰틀하신 자원봉사자분이 오셔서 사진찍어드릴까요? 물어보시더라구요
와와 완전 친절하셔ㅠㅠ생각하면서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수줍게 브이 하면서 친구랑 같이 사진 찍는데 다른 자원봉사자분이 오셔서 혹시둘이커플이세요~?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친구랑 저랑 오는 길에 추워서 말도 잘 못하고 얼어있었는데 자원봉사자분 말 덕에 빵터져서 가는 내내
우와 우리가 커플이라니 으컁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즐겁게 웃으면서 갔습니다
결말은 즐거운 오유 벼룩시장이였어요~~^o^/
벼룩시장 주최자분들 판매자분들 자원봉사자분들 재능기부자분들 오늘 좋은 시간 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이라고 하기엔 벌써 11월 11일 그날이네요!
전 괜찮아요 어차피 안생길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