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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2728
    작성자 : Ryuux
    추천 : 11
    조회수 : 3896
    IP : 199.27.***.60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5/08/21 14:19:50
    http://todayhumor.com/?panic_82728 모바일
    [Reddit] 집보기 아르바이트
    스티브는 학기사이에 작은 용돈이라도 벌어보려 하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친구로부터 "집 봐주기"라는 아르바이트를 한 친구에게 들었는데 그 친구가 말하기를 쉽고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주었다. 스티브는 웹사이트에 들어가 적합한 집을 찾은 후 집 주인에게 연락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가 연락을 취한 당일날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부탁하였고 열쇠는 문 앞 "Welcome" 매트 아래에 놓아둔다고 하였다. 기분이 들뜬 스티브는 그가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지금은 비어있는 집으로 향했다. 열쇠는 매트 아래에서 찾을 수 있었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놀랍게도 문을 열자 고양이 한 마리가 그를 반겨주었다. 스노우볼(고양이 태그에 따르면) 낯선 사람이 보이자 반갑게 "냐옹"하고 울어주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스티브는 기분이 언짢아졌다. 그가 본 게시글에서는 동물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었기 때문이다. 알았다면 좀 더 달라고 했을텐데...
    그렇지만 뒷마당에 있는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온수 욕조 때문에 스티브는 "고양이 정도는..."하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물건을 치우고 고양이에게 밥을 준뒤 팝콘을 만들어서 저녁을 TV앞에서 보냈다.

    그날 밤, 스티브는 지친듯이 계단을 올라가 게스트룸에 있는 침대 위에 자신을 던지듯이 올려놓았다. 그가 눈을 감자, 아랫층에서 나는 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테이블 옆에 있는 전기스탠드에 손을 뻗어 불을 킴과 동시에 스노우볼이 자신의 방에 재빨리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고양이는 침대위로 올라가 그의 발에 붙어 잠을 자기 시작했다. "에휴", 한숨과 함께 스티브는 눈을 다시 감았다.

    다시 한번, 고양이는 움직이지도 않았지만, 그는 아랫층에서 나는 발소리를 들었다. 집이 낡아서 그렇겠지, 내가 삐걱하는 소리에 단지 익숙하지 않을 뿐이야, 하면서 자신을 안심시켰다. 그래도 그 소리는 스티브를 일어나서 방문을 잠그게 할 정도로 그를 불안해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스티브는 수영복 바지로 갈아입고 수건을 챙긴뒤 거품목욕을 하러 욕조로 향했다. 그가 욕조의 커버를 벗기려 하는 그 순간,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집주인이 물었다. "안녕하세요, 조시에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스티브는 "물론이죠! 좋고 아늑한 곳이네요. 고양이도 저를 좋아하는 모양이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
    "고양이요?" 그녀가 물었다.
    스티브는 그가 움켜쥐고 있던 욕조의 커버를 치웠다. 커버를 말아서 여는순간, 역한 3주정도된 양배추 수프의 냄새와 염소(Cl)의 냄새가 스티브의 눈에서 눈물이 날정도로 그의 코를 자극했다.. "무슨 화약약품이 이리 많이 들어있어..."하고 그는 생각했다. 또 다른 커버를 치우기 위해서 그 냄새나는 물 속으로 들어갔다. 그 물은 이상하게도 수프같이 걸쭉했다.
    "음... 스노우볼 아닌가요?" 그가 대답했다.

    그녀가 걱정되는 투로 말했다. "그건 이웃집 고양이에요... 당신 지금 다른 집에 있다고요!"
    "뭐라고요?" 그의 심장이 덜컥하고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만약 여기가 아니라면, 그 집주인은 어디간거지?

    그는 덮혀져 있는 것을 잡기 위해서 발을 앞으로 뻗음과 동시에 그의 다리에 무언가가 비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냥 떠있는 욕조용 도구겠지. 그는 거칠게 그 떠있는 물체를 낚아채었고 그가 쥐고 있던 커버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스티브는 그녀가 말하던 이웃을 찾았다. 아니 그녀의 일부분이라 말해야겠지.
    불어터지고 썩어가는 이웃의 시체가 죽은 물고기처럼 수면위로 떠올랐다.
    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3hgae4/house_sitting/
    원문
    Ryuux의 꼬릿말입니다
    Howdy,
    Glad you enjoyed the story! Sure thing: you have my permission.
    Cheers,
    Manen
    원작자한테 허락바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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