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당연히 그떈 왜그렇게 살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지만
(지금은 완전히 중2병이 완치되었다는점 알아주세요)
조금 슬프므로 음슴체ㅜ
참, 저는 자고로 주위사람들한테 민폐끼치는 중2는 아니었음
가히리 보던때(중1) 그때부터 점점 시작인데
그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마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 2때인가
그래! 나도 마피아를 만들어서 이탈리아의 최고가 되는거야!!! (씨ㅂ..)
그럴려면 일단 공부를 잘 해야 할거 같아서
미친듯이 공부를 함
(이때, 1학년때에 비해 성적이 전교 100등에서 10등까지 오름)
거기다 이탈리아 가겠다고 매주 도서관가서 이탈리아어 공부했었음
또, 중3?때???? 고2에서 중3 넘어갈때
그때 따끈따끈베이커리에 나오는 카무리??? 인가
그 분홍머리에 머리 엄청좋은 애
걔보고 반해서
나는 과고에 가서 쟤처럼 연구소에 들어가야겠닼ㅋ!!!!!!!!!
놀랍게도 이때 공부 미친듯이해서 전교 10등을 깨고 들어가는 쾌거, 전교 3등을 찍음
또
막 만화같은거 보면 다들 호리호리하고 몸매 이쁘잖슴
그래서 다이어트 감행..
그때 대략 키 160에 58? 이었는데(통통)
최고 47? 까지 뺸 기었이 있음
그래서 막 코스프레하면서 캐릭터 도취하곸ㅋㅋㅋㅋㅋㅋㅋ....
운동같은거도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액션같은거 많아봐서
맨날 산같은거 타면서 졸라 민첩한척 하면서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떠올리면 아직도 손발이 오글거리고 그렇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그때... 돌아가고싶긴 하다
그때는 그냥 나만의 세계에 빠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고
이룰 수 없는 꿈을 꿔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던 나였던거 같다
지금은 뭘 해도 의욕도 없고
해보자는 생각 이전에 먼저 포기하게 되고
감정이입도 안되고
중2병이 나은 이후로부터는 공부고 다이어트고.. 죄다 포기해 버려서 ㅎ
겨울방학이 한달이 가버린 요즘
아직까지도 아무것도 안한 내가 너무 한심스럽고 짜증난다
고로
나는
다시 만화를 보면서 중2에 빠져들 생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