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노량진 주변에서 친구와 함께 한 잔 하면서 재밌게 놀고 귀가하기 위해서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자주 이용했던 대리운전을 불렀습니다. 

출발한 지 5분만에 유턴하는 과정에서 뒤에 있던 차량이 저희 차보다 먼저 유턴을 시도하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저도 기사님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서 일단 대리운전 담당 보험사를 불렀고 상대방 차량보다 30분이나 늦게 와서 대충 사진 찍고 블박 영상 복사해가고 5분만에 다시 가더라구요. 

사실 엄청난 피해자는 저인데 대리비는 대리비대로 드리고 전철이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귀가하려고 대리불렀는데 귀가도 새벽에서야 했습니다. 

근데 대리운전 보험사 측에서는 대리 보험은 최소비용밖에 안 되기 때문에 렌트비를 비롯한 아무것도 지원해주지 않고 그저 대물 관련만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집이 외곽이라 차량 없으면 출퇴근도 안 되고 오늘도 택시를 이용하고 왔습니다. 정말 대리운전 사고시 렌트 이용이 아예 불가능인건지 대리운전 회사와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걸까요??
 
추가적으로 저희 집 분위기 상 술을 마시는 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습니다. 차 명의가 어머님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혹시 처리 과정에서 명의자에게 따로 연락이 가거나 하는 일이 생길까요?  

  보험사랑 이야기 해봤는데 어차피 대리기사와 저에게만 가는 거라고 귀찮은듯 그쪽에서 대답을 해왔습니다. 허나 오늘 공업사 측에서는 차에 결함이 있거나 수리 완료가 되면 명의 차주에게 연락이 간다고 하네요.  

경험자 분의 조언과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