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하 여러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봤어요.. 제가.. 제가 봤어요</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936515OuhnsjLyvCp4I3GVu.bmp" width="683" height="569" alt="제목 없음S.JPG" style="border: none" />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1/1383936697JtvWlwU6.bmp" width="683" height="569" alt="제 없음.JPG" style="border: none" id="image_0.40472715930081904"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엔딩을!!!!!!!!!!!!!!!!!!!!!!!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태어나서 처음으로 슈퍼마리오의 엔딩을 봤습니다</div> <div><br /></div> <div>제가 위로는 오빠가 있었던 탓에 초딩때부터 스타니 디아블로니 게임은 참 여러가지 해봤는데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신이내린 컨트롤이었던 저는 </span></div> <div>스타는 스토리만 감상했고 (물론<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how me the money가 늘 저와 함께였죠)</span></div> <div>디아블로는 담력체험삼아 저주받은 수도원을 탐험하곤 했습니다 (무서워서 용병친구는 꼭 고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div> <div>서든은 건물 구경하다 나가기.</div> <div>화이트데이, 마녀의집, 어둠 그안에서같은 공포게임은 보스를 못 깨니까 엔딩은 블로그에서 보는걸로.</div> <div><br /></div> <div><br /></div> <div>네 그렇습니다</div> <div>신은 저에게 게임을 못하는 손을 주셨던것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런 제가 엔딩을 봤습니다 여러분 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게임하면서 400번 정도 죽은것 같고 게임오버는 30번 정도 했던 것 같네요  </div> <div>(약100배의 차이는 초록버섯 노가다를 했기 때문에..)</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발컨인 저는 밥먹듯이 막혔습니다. </div> <div>죽으면 다시, 또 죽으면 또 다시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고</div> <div>점점 그 트릭이 익숙해졌습니다.</div> <div>익숙해지면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루트가 보이기 시작했고 </div> <div>계속 죽으면서 장애물을 피하는 법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손에 익혀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절대로 못 깰 것 같았던 그 구간을 그렇게</span> 통과할수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솔직히 시작할때는 엔딩볼거란 생각도 안했습니다</div> <div>워낙 게임을 못하기도 했고 그럴 엄두도 안났으니까요</div> <div>그냥 어렸을때 기분낼겸 도망가는 빨강버섯 잡아먹고 동전먹고 그거면 됐다 싶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그런데</div> <div> <div> <div>절대로 안될것 같았는데 </div> <div>수십번 수백번 하니까 되더라구요</div></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렇게 7번째 보스를 깰 무렵</div> <div>어쩌면 앞으로 내가 부딪히게 될 문제들도 이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가 꿈이 하나 있습니다 구체적인직업은 아니고 그냥 이렇게 되고싶다..하는거요</div> <div>근데 도저히 안될거같고 내가? 이런 생각에</div> <div>꿈이 뭐냐는 질문을 들으면 그냥 없다고 대답해왔습니다.</div> <div>근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안될게 뭐있나싶네요<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안되면 될때까지..를 되뇌이면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떤 문제가 닥치더라도 </span>어떤 벽이 가로막더라도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의에 의한 포기는 하지 않으려고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사실 저 살도 뺐었는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식이장애생기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다시 고3때만큼 쪘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조울증오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사람들 피하고</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한동안 방구석에만 있었습니다. 이런걸 히키코모리라고 하죠?</span></div> <div>참 문제가 많은 사람인데 </div> <div>다시 시작하려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일요일날 벼룩시장도 가고 (물론 혼자^^)</div> <div>헬스등록하고 다이어트 다시 시작하고</div> <div>영어공부 도전하고</div> <div>연락씹었는데도 또 연락해준, 날 기다려준사람들 다시 만나려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럼 언젠간 저도 생기겠죠?ㅋ</div> <div><br /></div> <div><br /></div> <div>ps 2013년을 수능준비로 보낸 분들 다들 수고많았습니다!</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