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div> <div>뜬금없지만 집사람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집사람은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div> <div>당연히 사회경험도 적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살아온 스팩트럼이 다르죠.</div> <div>어려서는 방글라데시라는 나라에 가서 꽤 오래도록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div> <div>아프리카에 가고 싶었으나 탈락해서 방글라데시로 갔지만 그 생활이 영혼을 충족시키던 순간이었노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div> <div>너무 외로워서, 혼자 중얼거리며 현장을 지키고 있을 때 한국사람들 중 선교사들이 찾아왔을 때는 오랜만에 한국말을 하다가 울컥해서 울었다고 할 정도니 참으로 힘든 일이었나 봅니다.</div> <div> </div> <div>그런 삶을 스스로 선택해서 살아온 그녀를 존경합니다.</div> <div> </div> <div>아무튼!</div> <div>지금도 늘 저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집사람과 1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div> <div></div> <hr><div></div> <div> </div> <div>저는 김여사라는 단어를 가끔 사용합니다.</div> <div>여성이 남성에 대하여 여러가지 우위를 점하고 있음과 그 우위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여성들이 있음을 실생활에서 느끼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남성이 열등한 부분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집사람에게 의존을 하면서 삽니다.</div> <div>반대로 여성이 열등한 부분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차별이 세상을 이루는 근간임을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차별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div> <div>우리가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지만</div> <div>자연은 차별을 통하여</div> <div>강한 개체만을 생존시키고</div> <div>종 그 자체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갑니다.</div> <div> </div> <div>인간도 사냥방법이 좀 더 세련되었을 뿐 </div> <div>동물의 역할로 자연계에서 살아갑니다.</div> <div>그래서 남녀의 역할과 의무라는 것을 저는 각자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div> <div> </div> <div>육아의 주 책임자.</div> <div>사냥의 주 책임자.</div> <div>생존을 위한 역할과 책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남자와 여자는 동등해야 한다라는 명제가 늘 우리를 괴롭힙니다.</div> <div> </div> <div>동등 ; 같은 지위는 같은 능력을 전제로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성에게 수십 키로그람을 매고 수십 킬로미터를 걷게 하는 것.</div> <div>그것은 신체적인 이유로,</div> <div>자연적인 이유로 여성에게 불리한 업무입니다.</div> <div> </div> <div>남녀에게 같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같은 명예를 줄 수 없는 이유는 사냥결과물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일 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공생은 가능하지만 평등은 불가능합니다.</div> <div>그 어떠한 경우에도 동일한 업무 조건 하에서 평등할 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div> <hr><div></div> <div> </div> <div>아무리 키보드로 떠들어도 </div> <div>가을 다음에는 겨울이 옵니다.</div> <div> </div> <div>가을이 잘못했니 어쩌니 여름은 영향을 주었으니 여름도 죄가 있니 어쩌니 하는 것이 우스운 것처럼.</div> <div> </div> <div>여혐이니 남혐이니 하는 것은 배가 부르고 동굴 안이 안전하기 때문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치인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집사람을 사랑합니다.</div> <div>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 키스를 하고 출근을 하고 저녁에 돌아와서 함께 잠이 듭니다.</div> <div> </div> <div>모든 일은 공유합니다.</div> <div>그 사람과 함께 하는 공동생활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div> <div>판단을 듣고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무조건 수용하지는 않지만 내 방향과 그 사람의 방향을 겹쳐서 공통 방향점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집사람을 김여사라고 조롱합니다.</div> <div>우리 마님께서는 운전을 완전 못하십니다.</div> <div> </div> <div>공간지각력이 확고하게 낮으며</div> <div>기계조작능력의 숙달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div> <div>저는 운전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집사람은 본인이 김여사임을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김여사는 깍쟁이, 게으름뱅이와 같이 어떤 성향을 드러내는 말에 불과합니다.</div> <div> </div> <div>김여사라는 말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div> <div>부끄럽지 않으면 불쾌하지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신선이 아무리 인간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여 조롱을 받아도 그들이 부끄러워하고 불쾌해할 것 같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집사람의 신선같은 면모를 좋아합니다.</div> <div>본인이 김여사임을 인정하고 저보고 김기사라고 부르는 그녀를 사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혐이니 남혐이니 하는 것은 무척이나 얄팍한 앎을 기반으로 한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지극히 깊이없는 삶을 살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과연 그런 것을 나누고 </div> <div>평가하여 푯말을 붙여둬야 뿌듯할만큼 </div> <div>세상에 자랑스러워할만한 것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hr><div></div> <div> </div> <div>자존감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div> <div>목도리 도마뱀처럼 한~~껏 힘을 주고 </div> <div>갸날픈 다리로 서서 </div> <div>변태같은 주제로 </div> <div>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div> <div>안타깝습니다.<br><img width="400" height="300" style="border:;" alt="4d-puzzle-reptiles-frilled-lizard-26573photo.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7252514163391086414cc383d6b6a479c04fac__mn480351__w400__h300__f31228__Ym201605.jpg" filesize="31228"></div> <div> </div> <div> </div> <div>일베하는 아이들도 가엽고</div> <div>메갈하는 아이들도 가엽습니다.</div> <div> </div> <div>한 사람의 죽음을 하나의 사이코에 의한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div> <div>특정한 그룹과 연결지어 생각하고 싶을만큼 세상이 잘못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div> <div> </div> <div>생존과 관련된 위험에서 벗어난 인간들은 </div> <div>존경과 사랑을 갈구한다고 하는데...</div> <div> </div> <div>좀 더 광범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하지 않고 </div> <div>자기 집단 안에서 으쓱거릴 수 있는 일에 집착하는 결과입니다.</div> <div> </div> <div>차라리 봉사활동을 가고 </div> <div>이웃을 돕는 일에 그 열정을 다한다면 </div> <div>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존경할 수 있게 될 겁니다.</div> <div> </div> <div>이타심이야 말로 최고의 아름다움이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div> <div> </div> <div>자존감을 누가 좋아요 버튼 눌러주는 걸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한자공부가 빈약한 탓일까요?) </div> <div> </div>
<a href="http://www.gumpsday.com/" target="_blank" title="오늘도 감사합니다."><img src="http://activexxx.mooo.com/ouavatar/new_ouavatar.php?start=true&rotate=&crop=&hyperlink=http%3A%2F%2Fwww.gumpsday.com%2F&title=%EC%98%A4%EB%8A%98%EB%8F%84+%EA%B0%90%EC%82%AC%ED%95%A9%EB%8B%88%EB%8B%A4.&step_1=&type=end&body_num=&body_color=ffd900&oumark_color=000000&oumark_gloss_opacity=0&squid_num=3&squid_left_direction=up&skin_color=ffb273&hair_num=&hair_color=450000&blush_num=&blush_color=FF8973&brow_num=&brow_color=450000&eyes_num=&eyes_color=FFFFFF&glasses_num=&glasses_border_color=000000&glasses_lens_color=ADD8E6&glasses_opacity=&nose_num=&nose_color=450000&mouth_num=&mouth_color=&tongue_color=FF6B70&bottom_num=&bottom_color=FF6B70&language=ko_kr&rtl=on&mn=480351&about1=%EC%9E%8A%EC%96%B4%EB%B2%84%EB%A6%AC%EC%A7%80+%EC%95%8A%EA%B2%A0%EB%8B%A4%EA%B3%A0+%EB%A7%90%ED%95%98%EA%B3%A0&about2=%EA%B0%80%EB%81%94+%EC%9E%8A%EC%96%B4%EC%84%9C+%EB%AF%B8%EC%95%88%ED%95%B4...&nick_icon=ribbon&star_color=ffd700&background_color=ADD8E6&text_color=000000&about_color=0E76DC&end=true&isold&.png" alt="오늘도 감사합니다." style="margin:0 auto;display:bloc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