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기빨강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10-05
    방문 : 1253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data_1482508
    작성자 : 괄약근파열
    추천 : 0
    조회수 : 1357
    IP : 1.246.***.2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12/15 13:51:2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482508 모바일
    크리스마스의 유래

    1 성탄절의 개요 

    기독교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예수 탄생일이 아니라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다. 하지만 개콘 현대레알사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예수님이 만들어 준 또 하나의 내 생일' '예수님 생일 선물을 여자친구에게 주는 날'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쌈박하게 멋진 사랑의 전도사님이 백라이트를 깔며 세상에 태어나신걸 축복하는 날이지

    법령상의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가톨릭에서는 예수 탄생 대축일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는 12월 25일에 지내지만 정교회 국가들은 1월 7일에 지낸다. 동방교회의 율리우스력으로 12월 25일이 그레고리력으로 1월 7일이기 때문. 국가별로도 날짜 차이가 나는데 헝가리가 가장 빠르고 우크라이나가 가장 늦다.

    X-mas란 말은 그리스 문자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ΟΣ의 첫 문자 Χ를 따 줄인 말이다. 또한 이를 '엑스마스' 라고도 읽는다. 모 영어 강사가 인터넷 강의로 주장하는 병크 바람에 저렇게 읽으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X-mas는 애당초 속어에 가깝기 때문에 당연히 크리스마스, 엑스마스 둘 다 허용된다. 어쨌든 어원 상으로는 영문 알파벳의 X는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두면 나쁠 거 없겠다크스 마스. 관련 내용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만 하면 병림픽이 벌어지는데 영문 사전에 이미 나와있는 내용이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발음재생 참고로 뒤집으면 SAW-XJointhegameLoogersJointhegameuhuh

    유재석에 따르면 X-mas인 이유는 S-mas, Q-mas, R-mas가 어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한도전 퀴즈의 달인 참조

    전례력에서는 한 해의 첫날을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성탄절 4주 전의 일요일부터 대림시기라 하여 전례력의 시작으로 친다. 이때의 전례는 화려함을 줄이고 차분히 기다린다는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가톨릭과 정교회성공회에서는 이를 지키지만 한국 개신교에는 그런 거 없다. 사실 한국 개신교에서는 이러한 교회력에 대한 개념조차 희박하여 소수의 개신교인들이 심각하게 우려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믿으면 천국 간다' 라는 단순한 모토만을 교리의 모든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나온 심각한 폐해. 거기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심각한 실례를 저지르는 일부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 항목 참고.

    또한 개신교의 종파에 따라서 기독교 2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성탄절과 부활절을 부정하는 종파도 있다. 대표적인 게 종교분쟁 시기의 영국 청교도로 이들은 "신 앞에서 냄새를 피우는 짓" 이라고 표현한다. 특히 올리버 크롬웰은 "거룩한 성탄절을 인간 발광의 날로 만들었다" 며 성탄절을 지키는 것을 금지해 버리기까지 했다.

    덧붙여 유대교/유대인들은 예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성탄절을 그리스도의 날로 지내지 않는다. 대신 하누카라는 유대만의 명절이 있다.[2]

    2 성탄절이 되기까지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이 날은 예수 탄생일이 아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게 아니다성경 그 어디에도 예수 탄생일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없다. 마태오 복음서 2장 부분이나 루카 복음서 2장 부분 등에 예수 탄생을 다룬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을 두고 양떼가 돌아다니는 점에서, 그리고 말구유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명을 보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겨울이 아니라 주장하는 이들과 베들레헴 지역의 12월 평균 기온이 7도를 넘기 때문에 겨울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각축이 벌어지곤 한다. 가부간 성경만으로 예수의 탄생 시점이 언제인지, 그 해가 서기(西紀)의 기원년과 일치하는지까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성탄절의 날짜가 어떻게 정해졌느냐,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원래 2세기 이래 로마 제국에서 미트라교의 태양신을 기리는 동지절 축제일(정확히는 켈트족 축제를 포함한 유럽~중동의 다른 종교에서도 이 날 태양신을 기렸다고 한다)이었는데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가 되면서 이교도의 풍습을 기독교식으로 대체하기 위해, 또는 그리스도가 태양신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홍보(오벨리스크에 십자가 꽂은 것과 유사)하기 위하여 그리스도 탄생 기념 미사로 바꾼 게 지금의 성탄절이라는 설이 있다. 휴일의 의미에서 'Sunday' 도 미트라교의 태양신과 관련된 날이었다는 점에서 지지받는 설이기도 하다. 만약 이 설을 받아들인다면 이날 흥청망청 난잡하게 노는 게 오히려 이 날의 취지에 맞는다. 일부에선 개탄하는데 취지대로 가는 거다. 경건 어쩌고는 천주교가 변질시켜 놓은 결과고. 이 설대로라면 원래 性탄절이 맞는데 가톨릭이 聖탄절로 변질시켜 놓은 거다
    • 고대 중동이나 로마에서 진정한 탄생, 부활, 생명의 날인 춘분이야말로 그리스도가 잉태된 날로 생각했고 당시 춘분절 날짜인 3월 25일에서 임신 기간 9개월을 더하여 당시 동지절 날짜인 12월 25일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천문학적인 상징에 대한 중동인과 로마인들의 문화와 관련된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종합하여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한동안 소아시아의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3월 25일에 부활절을 기렸다. 이 날은 구력(舊歷)의 춘분으로서, 아티스(Atis, 소아시아인들이 믿던 신)가 죽었다가 소생한 날이기도 하다. 교회는 이 관습을 버리도록 했으나, 4세기에는 예수님의 탄생일을 1월 6일에서 12월 25일로 바꾸는 것을 허락했다. 그 날은 동지이자 태양신의 탄생일이었다. 이렇게 바꾼 이유는 기독교 회심자들이 이웃 이교도들과 뒤섞여 태양신 탄생일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날을 대립 축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기에는 기독교 축일이 대립하고자 하는 축일과 너무 흡사하게 될 수 있다는 데에 위험이 있었다. 대체로 교회는 주변적인 문제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했고 핵심적인 문제에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예를 들어 다산을 바는 특정 종교의 상징물들 ─ 달걀과 토끼 ─ 이 부활절과 연계되는 것을 허용했지만, 예수님을 봄의 신화에 나오는 신이 아닌 역사적 인물로 경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3]

    성탄절은 본디 지금처럼 큰 축일은 아니었다. 성 아우구스티노가 "크리스마스는 부활절과는 달리 성사적 대축일이 아니다" 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그 날짜가 본래 전통이 있는 축제일이었므로 금세 의미가 커진 것.

    어찌되었건 3~4세기까지 논란이 지속되었으나 3세기 경 로마 역사가 히폴리투스가 처음으로 12월 25일을 예수의 생일로 지목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이것이 받아들여진 이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되었다고 한다. #

    3 성탄절과 휴일 

    만우절과 더불어 국경일이 아니면서 "절" 자로 끝나는 기념일.

    연말이라 끼여서 같이 즐기게 된 날이긴 해도 엄연히 종교의 색채를 띠고 있는지라 점점 타종교나 무신론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이제 크리스마스라는 명칭은 사장되고 있다. 물론 한국은 종교적으로 민감함이 덜하고 비기독교인들에겐 그저 특별한 휴일 정도로 생각해 거리낌이 적은 편이지만 외국인에게 서양 명절이랍시고 '메리 크리스마스' 한다고 다 반기지는 않는다. 실제로, 12월말-1월초에는 크리스마스말고도 다른 종교나 인종들의 전통 명절 -유태교의 하누카(Hanukkah)나 미 흑인(African American)들의 카완자(Kwanzaa) - 들도 역시 몰려있다. 따라서 1970년대 후반부터 북미를 위시한 서구 사회에서는 12월말~1월초를 크리스마스 시즌(Christmas season)으로 뭉뚱그려 부르는 데 대한 반발과 반성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정치적 올바름의 일환으로 연말 연초의 휴일들을 공식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부르는 대신 홀리데이 시즌(Hollyday Season)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에 따라 사람들 간의 인사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기 보다는 "Happy Holiday(s)" 나 "Season's Greeting"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여간 범세계적인 휴일로 수많은 국가들이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미군 군정하에 있을 당시 각종 관공서의 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49년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이후 야간통행금지가 시행될 때도 이 날만큼은 예외여서 그 당시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에는 밤새 나다니곤 했다고.

    그리스도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한국과 홍콩필리핀을 제외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성탄절을 휴일로 지정하지 않는다. 특히나 기독교인이 인구의 1%도 되지않는 일본에서는 일왕의 생일인 12월 23일은 국정공휴일이지만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은 챙기지 않는다. 도쿄의 교회에 가도 한국인이 더 많다. 다만 대만은 우연히도 공휴일이었던 제헌절이 같은 날짜이기 때문에 이유는 다르지만 공휴일이었기는 하다.[4] 결론은 한국은 성탄절을 쉬는 아시아의 유이한 경우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일본은 기독교인의 수가 매우 적고 공휴일도 아니지만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인지 일종의 축제일로 인식된다. 특히 오덕 세계에서는 커플들 간의 고백 타임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꾀할 때 자주 우려먹는다. 러브 코미디 같이 캐릭터 간의 썸씽이 잦은 작품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명심하자.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이다 연인과 보내는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의 경우에는 성탄절은 온 가족과 함께 보내는 휴일이기 때문에 버스지하철, 도시간 철도, 국내선 항공기 등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이 완전 정지한다. 혹시라도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비행기로 12월 25일에 런던에 도착하는 계획은 절대로 세우지 말 것. 택시를 타지 않고는 공항을 벗어날 방법이 없으며 그나마도 요금을 몇 배로 올려 받는다. 크리스마스 in 런던 같은 걸 기대하고 12월 25일에 영국에 있게 된다면 아마 하루 종일 숙소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골 때리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정 뭣하다면 미리 장이라도 봐서 방 안에서 파티라도 벌이자(...) 이걸 두고 영국에서는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를 온 국가적으로 밀고 있다는 농담도 한다. 또한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에 닥터후 스페셜을 방영해주는데 이때문에 작품 안에서는 2006년부터 성탄절은 런던에 외계인이 침략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2008년에는 런던 사람들이 미리 시골로 도망갔을 정도. 헬게이트 런던 한편 '박싱 데이(boxing day)'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상자(box)에 담아 선물을 나눠주었다는 봉건시대의 영주들의 풍습인데 최근에는 영국 등 타 유럽국가나 미국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이집트에선 토종 기독교인 콥틱 기독교인들이 1월 7일에 쉬도록 인정해준다. 또한 레바논은 이 날이 쉬는 날이며 더불어 우리들 편견이나 상식과 달리 아랍에선 크리스마스를 죄다 무시하는 것도 아니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를 선지자로 보기 때문에 비록 휴일은 아니지만 선지자가 온 날이라면서 길일로 여긴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에선 크리스마스날에 산타클로스 차림하고 사병들에게 선물도 돌린 적이 있다!

    프랑스의 뷔슈 드 노엘독일의 슈톨렌 같이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성탄절 풍습과 음식이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는 이 날 당연히 케이크를 먹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국적불명의 전통인 셈인데 이 덕에 베이커리 업체는 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를 소화하며 다음 날인 25일에 소비자는 저렴하게 떨이 케이크를 사먹을 수 있다.

    4 성탄절과 커플 

    원래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서구의 명절날이다. 그런데 지금의 행태, 특히 기독교 인구가 많지 않은 일본이나 그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한국 등에서 커플들의 날로 변모해 버렸다.

    성(聖)스러운 날인데 커플이라는 악마들의 짝짓기 의식과 상술적인 날로 변모하여 성(性)적인 날이 된 것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 이에 대해 2011년 성탄 전야 미사 때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성탄절이 한낱 상업적인 기념일로 전락한 듯하다' 고 언급했다.

    천칭자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 주범[5]

    24일 오후 9시에서 25일 새벽 3시까지의 6시간은 섹스의 6시간이라는 설도 있다(67번 글 참고)콘돔의 판매량 역시 평소보다 훨씬 많다. 2010년도의 통계를 보면 콘돔을 포함한 각종 성인용품이 평소보다 50% 이상 잘 나가는 듯편의점 등에선 매상을 위해서 콘돔을 평소보다 더 많이 주문하기도 한다. 이 성탄절 특수의 정점을 찍는 건 단연 모텔업. 크리스마스 이브 며칠 전부터 대학가의 모텔 방들은 예약폭주로 매진되며, 이용요금은 2배 프리미엄이 기본이고, 이걸 노린 웃돈거래에, 심지어 방이 있다 해도 1박이 아니라 시간제로 끊어야 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산타 기다리라니까!!

    덕분에 솔로부대원 들에겐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 성탄절이 다가오면 '솔로부대의 생존전략' 같은 글들이 인터넷에 수두룩해진다.

    5 성탄절과 이모저모 

    위에 언급된 성인용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들이 잘 팔리는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쇼핑 대목이며 모든 회사들은 이때 물건을 팔기 위해 신제품들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의 성탄절 선물 시장은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돈이 걸려있는 초대형 시장. 추수감사절이 연말 선물 시장의 시작을 알린다면 성탄절은 그 절정을 이룬다.

    겨울방학까지 겹치는 이 시즌 대형마트 등의 장난감류 매출은 1년의 20%를 차지하는데 상품을 진열하는 속도보다 팔려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직원은 집에 못 간다. 전자제품류도 불티나게 팔려 제조회사 주가가 오르는 때이기도 하다. 게임 같은 소프트웨어도 성탄절-새해 시즌이 최고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작 게임이나 게임기들은 11월에서 1월 사이에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너무 빡빡하게 맞추다가 괴작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아타리 쇼크를 촉발한 원인인 E.T.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나왔다.

    파리바게트뚜레쥬르를 비롯한 제빵업계에서도 최고의 대목(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 차지)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계열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악몽과 같은 날이다. 정확히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가 절정이지만 크리스마스에도 평소보다 손님이 2~3배 이상 몰리기 때문이다여기에 손님 대부분이 커플. 만약 알바생이 솔로부대라면 신체적으로는 몰라도 정신적 고난은 상하차 알바 저리 가라.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의 괴도가 이 날을 전후로 출몰하기 때문에 경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된다. NORAD(북미 방공 사령부)도 산타를 핵조기경보레이더로 추적하는데 여념이 없다. "산타와의 핫라인" 서비스가 어떤 실수로 인해 노라드의 전화번호가 기입되어 버렸기 때문에 전미의 꼬꼬마들이 산타에 대해 물어본 것이 유래이며 추적 원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루돌프 사슴코를 열 감지로 찾는 것이라고... 참고링크.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만 열리므로 착각하여 지우지 않도록 하자.

    아이슬란드에서는 산타클로스 대신 율 형제(Yule Lads) 12명이 크리스마스가 되기 전인 12월 12일부터 하루에 한명씩 마을을 방문하여 13일간 자기네 방식대로 민폐를 부리다가(양초 훔치기, 숟가락 햝기, 창문 밖에서 훔쳐보기 등) 미안해서 선물을 놓고 간다는 풍습이 있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아이슬란드가 유럽과 동화되자 산타클로스와 문화적/경제적인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쿠퍼씨에 의하면 성탄절은 사실 무시무시한 손톱을 가진 산타 클로스(Santa Claws)를 숭배하는 날이며 이브날에는 영국인들이 모두 터키로 건너가 터키인들을 산 채로 잡아먹는다고 한다. 또 선한지 악한지를 심판하여 선한 자들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이건 뭐 종말론도 아니고 비슷하게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는 이 잘못 듣고 샌디 클로스(Sandy Claws)로 오해하고 갈고리 모래괴물(...)로 생각했다가 실망하기도 한다.

    모 블랙 코미디 만화에서는 "공허한 우상숭배! 형식화된 종교행사! 부패한 공기! 타락의 냄새! 그야말로 크리스마스는 악마의 축제다!"라며 악마도 즐긴다(...).

    <빨간머리 앤>의 배경이 위에서 언급된 청교도 종파라서 성탄절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지만 작중에서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몇 개 있다. 매슈가 앤에게 부풀린 소매 옷을 선물로 준 것이 애본리 학교의 성탄절 학예회 때였고 이후에도 교사로 일하던 앤이 같은 학교의 여선생을 그린 게이블즈로 초대하여 함께 성탄절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 외에도 몽고메리는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몇 개의 단편을 썼고 국내에는 <빨간 머리 앤>의 두 에피소드를 포함한 단편들만 묶어 <빨간 머리 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은행나무아이들, 2001년)로 소개되었다.

    이러나 저러나 기독교인이나 유럽인에게는 정신적으로 중요한 날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크리스마스까지는 전쟁이 끝날 거야!" 같은 생각으로 버티다가 말아먹은 작전도 있고 한국전쟁 때는 맥아더가 "크리스마스까지 전쟁을 끝내겠다!" 라고 외치면서 닥돌하다가 중공군의 카운터를 처맞고 박살나 되려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흥남 철수 작전에 사력을 다해야 했다. 아우슈비츠에서는 수감자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나겠지" 하고 생각해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사망자가 급감했다가 크리스마스가 되어도 안 풀려나자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걸 깨달은 수감자들의 사망률이 급증했다!

    더불어 찰리 채플린의 기일가상 캐릭터론 네로와 파트라슈 기일 이기도 하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와 아내는 이 날 저녁에 160발 이상의 총알을 맞고 연병장 앞 계단에서 누워버렸다. 그 해 루마니아 국민들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유명인물 중에는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이 날에 태어났다(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밤). 따라서 종교적 평등을 존중하기 위해 이 날을 역학절로 부르도록 하자.[6]
    ----
    • [1] '펠리쓰 나비다~' 하는 노래에 나오는 그것. 스페인어로 Merry Christmas를 Feliz Navidad라고 한다.
    • [2] 12월 25일부터 8일동안 이어진다.
    • [3] 롤란드 베인턴 저, '세계교회사'에서 인용.
    • [4] 단, 대만은 주5일제를 시행하면서 이날을 관공서 휴일에서 제외시켰다. 단 일부 사기업에서 쉬는 경우는 있다.
    • [5] 물론 뒤에서 보듯 이때 태어난 당사자(?)인 예수는 춘분에 잉태되었다(고 가정되었다).
    • [6] 단, 이건 율리우스력 기준이다. 아이작 뉴턴이 태어났을 때 영국은 아직 그레고리력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레고리력으로 다시 계산하면 뉴턴은 한 살이 젊어진다(!).
    • 출처 : 엔화위키 미러
    괄약근파열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
    [5] 괄약근파열 13/12/26 16:37 356 9
    12
    소방차 게임 총정리 [3] 괄약근파열 13/12/22 10:00 246 4
    11
    오유인 단합력 테스트를 해볼게여 [18] 괄약근파열 13/12/21 15:33 158 3
    10
    찹쌀떡~ 메밀묵~ 괄약근파열 13/12/21 11:53 106 0/4
    9
    여기가 버섯게시판인가여 괄약근파열 13/12/20 14:25 16 0
    8
    여기가 앵그리버드게시판인가여? 괄약근파열 13/12/19 16:29 13 0
    7
    저장용임 괄약근파열 13/12/15 15:29 114 0
    크리스마스의 유래 괄약근파열 13/12/15 13:51 126 0
    5
    무서운이야기 괄약근파열 13/12/14 10:29 70 0
    4
    휴 드디어 만들음 괄약근파열 13/11/24 11:14 169 2
    3
    이름좀 지어주세여(스압) [2] 괄약근파열 13/10/20 15:07 151 0
    2
    되게 잼는 3D 게임 [2] 괄약근파열 13/10/20 14:43 280 1
    1
    웃을수 밖에없는글 [2] 송대관자놀이 13/10/05 15:54 130 3
    [1] [2] [3] [4] [5] [6] [7] [8] [9]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