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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반엘리트주의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전 했던 명연설 '600년동안 특권을 쥔...." 이라는 표현에서도 그 정서를 잘 알 수 있다. 엘리트주의에 반대하는 자들의 대중적일수 밖에 없는 행동과 발언은 한국의 선민의식에 쩔어빠진 엘리트들이 보기에 혐오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그 선민의식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 당연히 지역도 가리지 않는다. 친노에 대한 혐오감은 때로 그 경계를 넘어 야권의 대중 친화적 정치인 모두에게 가리지 않고 덧씌워지기도 한다. "친노운동권", "친노종복"이라는 딱지가 그런것들이다.
한국현대사에서 반엘리트주의는 지연,학연,혈연으로 얽히고 설킨 주류 엘리트들의 반칙과 특권에 맞서 자연스럽게 성장해왔다. 그것이 87년 이전에는 재야세력으로 존재했지만 87년 체제를 기점으로 제도권 정치로 진입하게 되었다. 그 이후 성장을 거듭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집권시기 대한민국의 엘리트들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그를 냉소했고 조롱했고 혐오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발언이 존경해마지 않던 이영희 선생의 "무식해서 그렇다."는 발언이었다. 저 발언이 전여옥의 "대학을 못나와서"와 얼마나 다른 인식선상에 있었을까?
친노는 그후에도 주류 엘리트들의 대표적 정치집단인 새누리과 조중동 그리고 관료집단의 공적이 되었다. 왜냐하면 친노는 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경쟁 집단이기 때문이다. 강고한 주류 엘리트들에게 살아 펄펄 뛰는 위협세력이기 때문이다. 지난 8년간 제1야당은 그들의 가치에 동조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에너지에 위해 지탱해왔다. 대중들은 직접적 의사표명을 통해 야당을 장악하고자 했고 야당의 엘리트들은 수구적 정치체제를 고수하며 이를 저지하려 했다.
문재인의 혁신안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자 하는 대중의 열망을 담아내려고 했고 '시스템 공천'이라는 결과물을 내 놓았다. 그러나 목도하다시피 대중의 열망은 또다시 주류 엘리트들에 의해 철저히 묵살되었다. 정청래, 이해찬, 김빈 등이 떨어진게 가슴 아픈게 아니라 대중들을 오직 통치의 대상으로만 삼고 그러기 위해서는 없는 논리와 장치도 서슴없이 동원해 기어코 권력을 장악하는 주류 엘리트들위 뻔뻔함에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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