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재 생각에</font></div> <div><font size="3"></font> </div> <div><font size="3">오늘은 친구가 신기하지 않냐는 듯이 부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서 칼퇴근 하는 상사 이야기를 합니다. 화가 납니다. </font></div> <div><font size="3">저는 소위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이건 이렇다 할 만큼 오래 해 본적이 없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아무리 그래도 어떤 직장이건 계약한 만큼만 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하지만 현실은 하루 10시간이 넘는 노동에, 휴일이나 평일 구별없이 늘 회사에서 부르면 일하러 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말이 10시간이지 출퇴근 합치고 씻고 뭐하는거 까지 다 포함하면 12시간이 넘을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3">이건 뭐로 봐도 부당하다고 생각 되는데, 문제는 내가 저런 상황에 처했을때 과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서 퇴근을 할 수 있느냐 였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이 나라의 대다수의 사람들의 마음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매달 값아 나가야 하는 돈, 한번 휘청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너무나도 효율만을 추구하는 제도, 평범을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강박,</font></div> <div><font size="3">최고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채찍질, 높은 사람이 시키는게 전부 맞다는 생각</font></div> <div><font size="3">저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font></div> <div><font size="3">그런 내가 과연 간신히 잡은 기회에서 내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font></div> <div><font size="3">그 친구가 한말이 다시 떠오릅니다. </font></div> <div><font size="3">그렇게 행동하면 반듯이 넌 짤릴것이고 아니면 동료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게 될 것이다. </font></div> <div><font size="3">그동안 이 나라에서 살아온 시간동안 격거나 들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할꺼 다하고도 상사의 권력 남용에 대항했다가 짤리는 것은 그다지 </font></div> <div><font size="3">불공평한 일이라고도, 말도 않되는 일이라고도 생각 되지 않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알아서 기어라, </font></div> <div><font size="3">군대에서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군대는 자신들이 특수한 집단이라고 과장해서 말하며 온갖 폭력을 전쟁을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정당화 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3">50년 대 이후 이 나라에서는 작은 분쟁은 있었지만 큰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그럼 그 이후 60년간 군대에서 몇년씩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희생한 사람들은 보상을 제대로 받았을까요. </font></div> <div><font size="3">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면 심심치 않게 고물을 줍는 6.25참전 용사나, 상이군인 들이 보이고, 가스통을 들고 시위를 하는 할아버지들도 보입니다.</font></div> <div><font size="3">인간은 포유류 이기 때문에 신체가 절단이 되면 다시 자라나지 않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3">정신도 그와 비슷해서 한 번 커다란 힘에 의해서 그것이 철저하게 파괴되면은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font></div> <div><font size="3">장애인은 단지 사지가 모자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입은 사람들을 말합니다.</font></div> <div><font size="3">그렇다면 왜 이 사회는 자꾸 사람들의 정신에 장애를 일으키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더욱 엄격하게 만드는 것일까요?</font></div> <div><font size="3">하루 12시간 일하고 8시간 자고 4시간만 자유로운 인간이 정상인가요?</font></div> <div><font size="3">아무리 현실이 전쟁의 위험이 있다고 해도 길면 80 짧으면 20년 인 삶에서 3년 정도를 강탈해갈 권리가 있나요?</font></div> <div><font size="3">4년 대학을 나오면 빛이 평균적으로 5천인데, 10년 일해서 열심히 저축하면 5천을 모으는것이 공평한 거래 인가요?</font></div> <div><font size="3">일하고 퇴근할때 상사 눈치를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가 생각하고 고쳐야될 문제인 사화가 멀쩡하다고 볼 수 있나요?</font></div> <div><font size="3">예전에 가르침을 받은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font></div> <div><font size="3">산속에서 심마니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인데, 사람들은 내가 그런말을하니 젊은놈이 미쳤다고 하더라</font></div> <div><font size="3">사는게 아무리 녹록치 않다고 해도 안 힘든 삶을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하는게 맞는데, </font></div> <div><font size="3">내가 그 방법을 알아도 실천할 수가 있을까요.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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