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div>저는 저 말을 굉장히 싫어 합니다.</div> <div>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소위 삶의 선배라고 하는 사람들</div> <div>부모, 상급생, 선임, 사장 등등등</div> <div>꼭 저런말이랑 같이 나오는 </div> <div>"다 널 위해서다"</div> <div>"내 말들어서 손해볼꺼 없다"</div> <div>라며 씨부리고는 저를 고통에 빠지게 햇지요</div> <div>지금은 저딴 말을 지껄이면 </div> <div>"나 나쁜거 좋아한다, 손해보고 살꺼다, 나보다 널위해 살아라"</div> <div>등으로 답하지만 </div> <div>근데 오늘 일터에서 화장실을 청소하시는 할머니와 아주머니와 동료의 대화를 들었습니다.</div> <div>저랑 같이 일하는 동료가 부모님이 어렸을때 이혼 해서지금은 아버지 동생들과 살고 있는데.</div> <div>이 두분은 매번 반찬도 싸다 주고 여러가지 부식거리가 생기면 꼭 불러다 먹이덥니다.</div> <div>인데 이 동료가 그런거 되게 불편해 하더라고요</div> <div>할머니는 개의치 않지만 말입니다.</div> <div>밤을 삶아서 그 동료한테 잔뜩주고 대화가 시작됬습니다.</div> <div>"00이는 피부가 참 않좋아 "</div> <div>"그 어미가 없어서 맨날 시켜 먹으니 건강이 좋을리가 없지, 그 그렇게 내가 직접해먹으라고 해도 말을 안들어,</div> <div>아 그리고 여동생도 둘이나 있잔아 계들은 뭐 한다냐?"</div> <div>"둘째는 이제 나가 산데요, 아마 엄마 쪽에 갈꺼 같아요"</div> <div>"쯧쯧 그게 참 잘 하는 일이다. 지 나가면 식구는 누가 챙긴데?"<br />"몰라요, 밥도 지 먹을껏만 챙겨서 먹는 앤데"</div> <div>"아 그 지가 그 시장가서 재료사다 식구들 해 멕이면 얼마나 좋아, 비록 자기 할일이 바쁘고 코가 석자라지만 가정에 에미가 없을때는 딸들이 나서서 구멍을 매꾸려는 노력을 해야지 즈그 아부지는 얼마나 힘들것어"</div> <div>"요즘 애들이 누가 그렇게 해요 다 시켜먹지"</div> <div>"아이고 그 시켜 먹는게 뭐가 좋아, 다 몹쓸꺼 투성인데, 핵교 급식도 봐버, 썅놈들이 고거 쬐금 남기겟다고 앞으로 나라의 기둥이 될 아 들한테 그런걸 멕여? 좋은거 제 값에 팔아 남기면 내가 뭐라혀? 00 너도 사먹지 말고 해먹어"</div> <div>"아 귀찮아요"</div> <div>"뗵 이놈아 니가 그런거 함 해봐봐 좋은게 좋은거야"</div> <div>그뒤 뭐 건강 식이니 요즘애 들 문재라느니 하는 그들의 일상적인 대화가 이루어 젔는데</div> <div>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이 두 분이랑 같이 일하면서 느낀건데</div> <div>이분들은 일을 열심히 하고 정직하고 선하고 배운게 없지만 나눌줄 알고 뭐가 자신의 길인지 압니다.</div> <div>근데 왜 그들의 다음 세대인 저는 좋은게 좋다고 하는 놈들은 죄다 사기꾼이다 </div> <div>라는 생각을 가지 고 살아가게 된걸까요? </div> <div>그리고 좋은게 정말 좋은게 아닌가?</div> <div> 헷갈리네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