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프레이터)는 이브 우주의 물류를 책임지는 캐피탈급 사이즈의 함선입니다.
이보다 낮은 급의 함은 산업함(인더스트리얼 쉽)이 있는데 옮길 수 있는 화물의 양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죠.
프레이터를 타는 데 한달 가까이 스킬만 찍어야 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출고했네요.
제가 산 프레이터는 아마르 제국에서 만든 프로비던스라는 함입니다.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닌데 룩 때문에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죠.
저도 룩 때문에 선택했네요.
마이닝 철수 중에 한장.
1 하울러, 1 갱부, 4 마이너입니다.
하울러는 캔 광석을 운반하는 역할, 갱부는 마이닝용 버프를 줍니다.
마이닝 계정이 2개 더 있는데 노트북으론 돌릴 수가 없더라고요 ㅠ
오르카를 하울러로 썼었는데 이제 필요 없게 됐어요.
오르카는 갱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단점이 있다면 무지막지하게 느린 속도...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이터는 운용할 가치가 있는 함선이죠.
뽑은 김에 택배업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임금이 턱없이 적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사람들이 노동의 가치를 몰라요! 가치를!
(그러니까 여러분은 택배 맡길 때 값을 좀 넉넉하게 쳐줍시다. 헤헤)
스테이션에서.
이래저래 구상하던 게 하나씩 이뤄지니 달성감이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