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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260209
    작성자 : amist
    추천 : 1
    조회수 : 272
    IP : 211.54.***.5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2/04 21:11:37
    http://todayhumor.com/?freeboard_1260209 모바일
    예에에에에전에 올린 중고나라 어이없는 탑 5 리스트
    5. 22살 즈음 ps3를 팔기위해 중고거래를 하기로 약속 잡고  나감
     
    10분쯤 기다렸을까 동갑또래의 커플이 나옴
     
    남자가 이리저리 물건을 살펴보더니 패드에 기스가 있다고 기스 하나에 5000원씩 지멋대로 5000원씩 깍음
     
    타이틀이랑 패드 등등해서 50만원정도에 거래하기로 한 물건이 이것저것 트집잡히는 바람에 23만원정도로 떨어짐
     
    거래안함여 ㅂㅂ 하고 옴
     
     
    4. 영등포역에서 노트북을 판매하기로 했었음
     
    2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옴
     
    노트북을 켜보고 사양체크하고 하자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불량화소 체크하고 전부 문제없음으로 판별남
     
    여자가 가방에서 봉투를 꺼내 주더니 돈 딱맞게 갖고왔으니까 안세어보셔도 되요 라고함
     
    이상한느낌이 들어서 바로 세어봄
     
    거래하기로 한 금액은 80만원인데 중간중간 나이트 전단물로 만들어진 가짜 5만원권 4장이랑 진짜 5만원권 4장 나머지 그 사이에 껴있는 만원짜리 8장
     
    어이없어서 위폐사용으로 신고하겠다 했더니 여자가 시발시발하면서 지갑에서 돈 더 꺼냄
     
    남자가 어이없다는듯이 그냥 사자니까 이게 무슨짓이냐고 여자한테 성냄
     
    돈받고 돌아오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냥 신고할걸 그랬음..
     
     
    3. 제네시스 세단 타고오면서 네고요청하는사람
     
    우연한 기회에 생긴 만년필을 판매하게되었음
     
    한자루에 8만원정도 하는 비교적 저렴한 만년필이었는데 거래하러 온 사람이 40대 중년 여성이었음
     
    본인이 비싼 제네시스 끌고왔으니까 당연하게 네고를 해달라고 하는거임
     
    제네시스든 제네시스 할배든 그딴거 없다고 우기니까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기 시작
     
    자기가 강서구 등촌동에서 차 끌고 우리동네까지 와줬으면 도의적으로 2~3만원은 빼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빼애애애액 시전
     
    싫다고 거래안한다고 뒤돌아왔음
     
    참고로 등촌동은 걸어서도 15분이면가고 버스타면 한정거장걸리는 장소임
     
     
    2. 몽블랑 만년필 중고거래
     
    누구든 들어본적이 있을거임 몽블랑 만년필
     
    이 물건을 비교적 저렴하게 60만원정도에 중고로 판매한적이 있음
     
    구매한사람은 50대 자칭 작가 양반이었는데 거래당시에도 계속 시필을 하며 1시간가량을 네고해달라 네고해달라 네고해달라
     
    나이많은 노인네가 왔으니 네고를 해줘야한다 젊은사람이 네고해야한다 네고해달라 라며 주문을 넣던사람임
     
    애초에 판매하게 된 원인이 급전이 필요해서 좀 싸게 올려서 판매하는데 네고를 해달라고 하도 중얼대서 30분정도 듣다가
     
    해준다고 얼마나 해주냐니까 20만원을 네고해달라함
     
    미쳣냐면서 싫다고 거부함
     
    돈이 급하긴 했지만 다른데서 돈 나올 구성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신경 안쓰고 안팔리면 말아야지 하고 걍 버팀
     
     결국 1시간 방어 끝에 구입해감
     
    그리고 3일뒤 구입해간 양반이 환불요청함
     
    쓸거 다 쓰고 시필할때도 아무런 문제없었는데
     
    집에와서 봤더니 쓰고싶지가 않다는거임
     
    당연히 구매당일도 아니고 펜에 뭔짓을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환불 거부를함
     
    그랫더니 자기 아들이 검사인데 소송걸겠다 어쩌겠다 해서 거래당시 받은 그 작자 명함에 적힌 주소로 내용증명 한장 보냈더니 조용해짐
     
    1. 카메라렌즈 네고하는놈
     
    본인은 소니 DSLR을 사용함
     
    본인이 사용하던 렌즈중에 가장 좋아하던 렌즈이자 가장 비싼 렌즈가
     
     
    캡처.JPG
     
    이 렌즈임
     
    애지중지하던 이 렌즈를 중고거래하는데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나왔음
     
    렌즈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더니 네고를 시도함
     
    그때당시 본인이 올린 렌즈값은 250만원 출시한지 얼마 안됬을 시점이라 매물도 별로없었고 가격도 높았을 시점임..
     
    고가의 물건이기도 하고 보통 100만원이상 물건 거래하면 알아서 10만원정도는 네고해주는터라
     
    얼마 네고 해줄까요? 라고 했더니 60만원만 네고해달라는거임
     
    나머지 190만원은 현금대신 스폰서식으로 만나주겠다고 한달에 2번 3달간 만나는 대신 그냥주면 안되겠냐고 함
     
    싫다고 거부했더니
     
    렌즈를 바닥에 떨어뜨림
     
    눈돌아가서 뭐하는짓이냐고 소리치고 경찰부르고 난리침
     
    결국 렌즈 신품값으로 도로 받아냄
     
     
     
    -------------- 번외----
     
    오늘 일어난일
     
    ps4 위쳐 좀 빨리팔라고 50000원에 올렸는데 누가 45000원에 구매한다길래
     
    알았다고 해서 거래하러 나감
     
    20대 초반 멸치새끼 한마리와서
     
    케이스에 기스가 좀있다면서 트집을 잡더니 15000원을 추가 네고해달라함
     
    3만원에 해달라는거임
     
    블루레이에 기스가있다면 이해를 하지만
     
    플레이 전혀 지장없는 케이스에 실기스 가있다고 현장네고라니 시발..
    amist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2/04 21:25:26  175.202.***.166  먼여행  64166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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