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처음 만났어요.
홀딱 반해서 고등학생 신분을 망각하고 집으로 데려왔어요
난리가 났지만 온갖 난리를 쳐서 키우게 됐죠 ㅎㅎ
그게 처음이고 벌써 2016년이 됐네요..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코트 주머니에 넣어 병원에
데려갔었어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멍청하네요 ㅎㅎ
생각보다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알바를 시작했었죠
내 첫고양이 라니..
지금 너무 아파해서 중환자실에 있어요
내일이 수술입니다.
종양이래요.. 유선종양이라고 악성같다고..
폐에 전이된것 같고, 방광도 그런것으로 추정된대요
ct촬영 결과가 그렇대요..
그런애길 듣는데 정신차려야한다 는 생각만 들었어요
오늘 수술에 관해서 설명을 듣고 면회를 갔는데
얘가 날 보고 서럽게 울면서 만져달라고 하는데
미칠것 같아요.
꼭 괜찮아져서 같이 집에 가고 싶어요
달라는 간식도 다 주고 만져달라고 하면 만져주고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고 놀아달라고 장난감 가져오면
피곤하단 핑계로 모른척 안할테니까
같이 집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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