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즐거듣는 팟캐스트 노유진 정치카페 16편-< 재난자본주의 대한민국을 노린다.>
를 들었는데요.
우석훈 박사님이 지난 세월호 100일즈음에 출판된 "내릴수 없는 배"를
갖고 나오셨어요.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눈물로 지샌 국민들이 많았고 그중에 한명인
우석훈 박사님은 세월호 관련 자료를 준비해서 엮었더군요.
그중에 가장 눈에 띄인 "재난자본주의"란 말.
국가 또는 기득권이 재난에 처해있는 정신없는 국민을 위하는 뒷처리를
하는 게 아니라 이때다 하고 본인들이 원하던 바를 처리한다.
이런 의미로 말씀하시더군요.
예로 교육부가 학교에 연안여객이용증대를 위해 권하여서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도 저렴하지 않은 페리를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였고,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데
사과는 커녕 교육부에서는 세월호의 노란리본조차도
금해라는 공문을 학교에 내립니다.
교육부는 세월호이후 더 강한 권한을 갖게 되지요.
부총리라는 이름으로 승진!
어제 대리기사사건(잘잘못을 따져봐야겠지요)으로 제 아내도 무척 실망하고
슬퍼하더군요.
세월호 참사로 슬퍼하고 공감하는 감정도 갖는 동시에
사건의 흐름을 파악하는 냉철함도 지녀야할 요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말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할일이 많군요, 정말 대단한 국민들입니다.)
책을 구입해 읽어보고 적어야 하는데 팟캐스트만 들은 것이라 죄송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먼저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끝으로 책소개 문장을 적어봅니다.
“누구도 이 배에서 내릴 수 없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