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엄청 길꺼에요. 미국 상황을 모르시는 한국분들을 위해서 자료 설명도 해가면서 쓸것이거든요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며칠전에 한인 여학생이 스탠포드와 하버드에 동시 입학의 전무 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는 뉴스가 올라왔었고. (미주 중앙일보) 이걸로 한국의 여러 매체들이 앞다투어 기사화하고 심지어 라디오 인터뷰도 했지요. 들리는 말에 의하면 SNL 도 나올것이라는데.(한국)</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미주 교포사회는 발칵 뒤집혔었어요. 이 학생때문에 결국 결론은 대국민 사기극이였다 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럼 그 미주 중앙일보에 나왔던 기사 내용만 간추려 보면요. (링크를 증거 자료로 제시합니다.)</div> <div><br></div> <div>1. USAMO qualifier</div> <div> USAMO 라고하는건 미국의 수학 경시대회입니다 한국에서도 국제 수학 경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수학 경시대회를 열지요? 미국판 미국 대표를 </div> <div> 뽑기위한 수학 경시대회가 우사모입니다. 여러단계를 거쳐서 선발된 학생들이 우사모 자격이 주어지고 ( 일년에 270명) 이 우사모 학생들이 또 모여 시험을 보고 결국 4~6명이 미국 대표가 되는데요. 우사모만 되도 수학특기로는 아주 뛰어난 스펙입니다(대충 미 전국에서 한학년당 100명 정도)</div> <div> </div> <div> 문제는 이 천재 소녀가 우사모에 퀄리파이 되었다고 신문기사에는 나왔는데 미국 우사모는 선발 자들에 대한 공식 기록이 인터넷에 올라오거든요</div> <div> 제가 올린 출처들을 클릭해보시면 처음것은 2015년 , 다음것은 2014년 그 다음것은 2013년 기록입니다</div> <div> 그 어디에도 이 소녀의 이름은 한국명(미국명) 없어요. 즉 우사모 기록은 거짓말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2. SAT 2400(만점) ACT 36(만점) </div> <div> SAT 나 ACT 는 미국의 수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둘중의 하나만 봐도 되고 둘다 봐도 되고 상관없습니다. 단지 만점을 맞게 되면 12학년( 한국으로 치면 고3) 때 미국 교육부 공식 사이트에 기록이 남아요. 대통령 장학생 후보자가 되어서 일괄적으로 다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div> <div> 제가 건 네번째 출처입니디다 ( 미국 교육부 공식 사이트) 거기 프레지덴셜 스칼라 캔디딧을 클릭해보시면 VA(버니지아) 에 사라킴이나 정윤 킴이라는 학생을 찾을수가 없는걸 확인할수있습니다</div> <div><br></div> <div>3. GAP .4.6 만점</div> <div> 토마스 제퍼슨 고교의 올해 1등은 GPA 가 4.57 이에요 일등도 아닌학생이 GPA 가 어찌 4.6 될수있겠습니까</div> <div><br></div> <div>4. 이 학생이 엠아이티 프라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수학 리서치가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이걸로 인해서 스탠포드나 하버드 석학들이 러브콜을 하다가 결국 두 학교가 동시 입학을 결정했다는게 주된 기사 내용인데요</div> <div> 이 학생의 리서치로 받은 수상내역은 지역에서 그랜드 어워드 (제가 언급한 다음 출처, 거기보면 정윤 김 을 찾을수있을겁니다) 를 탑니다</div> <div> 이 사이언스 페어가 뭐냐면 한국으로 치면 동작구 과학 경시대회, 강남구 과학경시대회 즈음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 이 대회에서 그랜드 어워드를 받고 ISEF 라는 대회에 나가서 Honorable mention 을 받죠. 이건 한마디로 한국으로 치면 입선을 의미하죠</div> <div> 이대회는 큰 대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게 된 리서치가 어찌 동네 대회에 그랜드 ㅇ어워드와 그 다음 레벨에서 입선에서 그치는지 모르겠습니다</div> <div> (이 학생과 같이 엠아이티 프라임에서 리서치를 했던 학생들 을 미국 유수의 굵직한 과학 연구 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div> <div> 프라임 프로그램은 수학과 아주 밀접한 프로그램이라서 연구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프로젝트들은 모두 수학관련 또는 수학이 응용된 것들입니다</div> <div> 즉 그중에서 좀 쳐지는 리서치였던 것이죠. )</div> <div> 이 학생의 리서치가 엄청나게 뛰어났을것이라고 아직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옥스포드 대학교 수학과 박사과정의 페이스북을 링크해드릴께요</div> <div> 찾아서 오겠습니다</div> <div><br></div> <div>, 이 친구가 수상했다는 내역은 100% 다 사실이 아닌걸로 판명이 났어요. 이제 문제는 스탠포드와 하버드를 동시에 입학을 하느냐 마느냐인데요.</div> <div><br></div> <div>5. 미국에는 10개의 대학에 동시에 합격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합니다 단.. 입학은 한학교만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 학생을 위해서 스탠포드와 하버드가 줄다리기를 하다 둘다 입학하게 만들었다는데.. 그 고등학교에서 이의가 제기됩니다</div> <div> 그 학교 전교 1등 학생이 인도 학생으로 이름이 푸샤 (위에 언급된 GPA 4,57) 인데 하버드 스탠포드 에 동시 합격을 하고 하버드 합격자 지역 축하파티에 갔다가 합격자 리스트에서 김정윤 학생의 이름이 없는것을 학교에서 언급을 하게 되는거죠</div> <div><br></div> <div> 학교에서는 쑥덕 거림이 지속되다가 이번 기사가 나가고 부터 완전 Big Lie Scandal 이라고 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div> <div>그런데 이 이후가 가관인겁니다</div> <div><br></div> <div>6. 이건 한국 사람들이 제기한 문제가 아니라 인도와 중국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토마스 제퍼슨 고교는 공립 학교중에서는 </div> <div> 미국에서 손가락안에 꼽히는 치열한 학교이고 중국 인도 한국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입니다) </div> <div> 이렇게 들끓게 되고.. 스탠포드 올해 합격자 페이스북( 합격한 학생들은 스탠포드 페이스북에 가입가능해짐) 이나 하버드 페이스북에도 </div> <div> 합격한 같은 학교 동급생들이 확인을 해보니 김정윤 학생의 이름이 없는겁니다.</div> <div> 이 의혹이 자꾸 부풀어지게 되니까.. </div> <div><br></div> <div>7많은 동급생들이 고등학교에 직접 그 학생의 합격 여부를 물어보니까 학교측에서 답변을 했습니다(여기까지는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div> <div> 끼어들고 싶어하지는 않으나 우회적으로 합격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 (학교측의 이메일 사진은 어디다 올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div> <div><br></div> <div>7. 그 학생의 아빠가 조만간 증거를 내놓겠다 라고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커뮤니티에 이메일을 돌렸습니다.</div> <div>8 .그후. 미국 시간 일요일날 엄청난 이메일이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학부모및 학생들에게 배달이 됩니다</div> <div> (제일 마지막에 출처로 올린링크)</div> <div> 하버드 대학교의 수학과 교수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김정윤 학생의 합격은 사실이니까 왈가 왈부 하지말고 물어볼 사항이 있으면 나에게</div> <div> 연락해라 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온거죠</div> <div><br></div> <div>9 그 이메일의 출처를 보니까 하버드 공식 메일 math.harvard.edu 가 아니라 gmail 이였던겁니다. 이 메일을 받은 그 학교 동급생들이 </div> <div> 의혹에 휩싸여 직접 하버드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그 교수의 공식 이메일로 질문을 던졌는데.. 4시간만에.. 교수의 공식답변은</div> <div> 자신은 그런 이메일을 쓴적이 없다 였습니다</div> <div> 이걸로 완전 미주 한인사회가 폭탄을 맞았어요 그전까지는 설마. 거짓이려고? 설왕 설래가 있었죠. 저런 공식적 수상 기록에 거짓이 포함되고</div> <div> 엄청 부풀려졌다 할지라도.. 대학 합격 내용은 사실이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거짓이메일을 보고 다 뒤집어진거죠</div> <div><br></div> <div>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에서는 이 이메일을 공식 적으로 수사하기로 합니다</div> <div><br></div> <div>10 그리고 학교측에서 하버드와 스탠포드에 합격하지 않았다고 이메일을 돌렸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는데</div> <div><br></div> <div>이 학생의 할아버지가 전두환 정권때 농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분이고 아버지는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하다 넥슨 전무로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네요.</div> <div>이 학생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엄청 말이 많았답니다.</div> <div>세월호 사건때 구글을 해보시면 한인 학생이 세월호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만들었다고 미주.. 중..앙. 일보에 난 기사를 확인할수있을 것입니다</div> <div>이것도 원래 다른 학생이 한일을 가로채서 신문지상에 먼저 발표를 한거라고 하네요( 중앙일보.. 감이 오시죠?)</div> <div>거기에 내용 또한 해경이 학생들을 다 구조하는 훌륭한 일을 했다는 식으로 발표를 했었다고 합니다.</div> <div>아.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기사를 쓴 사람도.. 미주 중앙일보 객원기자 인데요. 이사람 원래 미주 중앙일보 기자를 하다가 전업을 해서 사설 대입 컨설턴드로 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자 어떤 스토리인지 감이 잡히시지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