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소심남’이 부른 오페라가 전세계인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국 사우스 웨일스에서 휴대전화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는 폴 포츠(Paul Potts, 36세)씨. 그가 지난 7일 영국 ITV1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예선 무대에서 부른 노래가 10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판도라TV가 한국어 자막을 넣어 지난 18일 올리면서 국내 네티즌에게도 이미 유명인사가 됐다.
영상에 등장한 그는 영락없는 중년 남성의 외모다. 툭 튀어나온 배, 모난 곳 없는 둥근 얼굴과 두개의 턱 등 젊은이의 패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긴장한 듯 무표정한 얼굴과 노래와는 멀어보이는 어수룩한 외모 때문인지 심사위원들은 그가 "오페라를 하겠다"고 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인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혹평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은 "그래 한번 해보시오"라며 턱을 괴고 앉아 무심한 표정을 짓는다. 그때 반주가 들려온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라는 곡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르기도 한 유명한 오페라다.
폴은 경건한 자세로 노래를 시작한다. “Nessun Dorma…” 그의 엄청난 성량과 바이브레이션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순간이다. 그를 억압했던 패배주의와 이별을 고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폴을 쳐다보지도 않고 펜을 물고있던, 사이먼 코웰의 고개가 번쩍 들린다. 심사위원 아만다 홀덴의 눈 또한 번쩍 뜨인다. 그의 깔끔한 고음처리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폴은 감격스러운 듯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상기된 얼굴로 노래를 계속해 나간다.
그의 완벽한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고, 한편에서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런 열광적인 반응은 그의 방송 전 인터뷰 때문이다. 폴은 "제 꿈은 인생을 제가 하고 싶고, 타고난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 즉 오페라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감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천부적 재능인 노래를 버리고, 세일즈맨이 되었던 것. 인터뷰에서 그는 "저에게 자신감은 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완벽하게 자신감을 갖기 힘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사이먼의 혹평이 시작될 차례. 그러나 그는 "눈을 확 뜨게 만드는 신선한 공기 같습니다. 당신의 노래는 엄청나게 환상적이었습니다"라며 전무후무한 찬사를 보낸다. 피어스는 "당신은 정말 굉장한 목소리를 가졌군요. 이렇게만 계속 노래한다면 당신은 이 방송 전 대회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우승자 중 한명이 될 것입니다"고 칭찬한다.
마지막으로 아만다는 "우리는 오늘 작은 석탄 조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곧 다이아몬드로 변화할 것입니다"고 폴을 추켜세웠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그를 통과시킨다. 어느새 폴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350만이 넘는 조회수, 판도라TV에서 5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폴 포츠씨의 인간 승리에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판도라TV의 '오페라'님은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였고, '우와'님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실력이다. 파바로티와 같은 위대한 성악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의 앞길을 축복했다.
또한 '나기'님은 "영상을 3번 넘게 봤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며 "요즘 내게 힘든 일이 있는데, 폴의 인간승리를 보고 어떤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폴 아저씨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외신과 발빠른 국내 블로거들에 의하면 폴 포츠씨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결승전에서 다른 진출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 대회 우승자는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2007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폴 포츠씨의 거침없는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이캣☆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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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말재주가 있고 영리하며 박식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
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항상 눈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울지 못하고 마음에만 눈물을 담는...
약하면서도 강한, 바보 같은 사람들이었어.
사랑에 후회는 안 합니다.
아픔에 후회는 없습니다.
신이 있다면 말씀 좀 들어주시라고,
저의 소원이 그거였잖아요.
8년간 그 아이를 사랑했을 땐
제발 다른 사람 좀 보내달라고...보내달라고.
도통 아무도 좋아지질 않아서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그 녀석만 온통 마음속에 담고서
바보라는 소리를 들었죠.
하지만 나에겐 그 녀석 뿐이었어요.
지금도 그 녀석은 좋은 애예요.
그 녀석 대신에 아파 했지만 미소가 예뻤던
그 아이를 보내준 건 저에겐 행복이고
축복이었어요.
보고 싶은데 볼 수 없고
보고 싶어서 술을 먹고
보고 싶어서 술로 그려보며
보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고
보고 싶어서 노래를 듣고
보고 싶어 병이 생기고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죠.
하지만...그런 아픔들 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도와주세요.
다른....그녀를.
『 푸른 하늘
해바라기처럼 강하게 』
「그시절」의 우리들은
밤하늘을 믿고 있었죠.
눈을 감고...
꾸는 꿈보다 눈을 뜨고
운명에 지배되지 않고
결정한것은
僕の「WILL」※
...나의 「의지」
Lady Godiva
그녀는 6세기 이후 영국에 들어온 기독교를 신실하게 믿으며,
신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진 정직하고 숭고한 여인이었다. 고다이버는
나날이 몰락해 가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고 남편의 과중한 세금정책을 비판한다.
신실한 믿음을 가졌던 고다이버는 가난한 농민들이 남편의 세금 때문에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세금을 줄여 영주와 농민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남편에게 충고한다. 그러나 레오프릭은 고다이버의 말을 귓전으로
흘려 보냈다. 그녀의 숭고한 마음을 비웃기도 하였다. 레오프릭은 고다이버의
읍소가 그칠 줄 모르자 그녀에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고다이버의 농민에 대한 사랑이 진실이라면 그 진실을 몸으로 직접 보이라는
것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나가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그녀가 그토록 호소하는 세금감면을 고려해보겠다는 것이었다.
고다이버는 갈등에 빠진다. 그러나 남편의 폭정를 막고 죽어가는 농민들을 구할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그 길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편의 제안을 수락한다.
이 일이 코벤트리의 농민들 사이에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제 어느 때
레이디 고다이버의 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농민들은 영주의
부인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그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농민
스스로도 큰 결정을 내리게 된다. 레이디 고다이버가 벌거벗고 마을을 도는 동안
마을 사람 누구도 그녀의 몸을 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마침내 레이디 고다이버가 벌거벗고 마을로 내려온 날. 코벤트리 전체는 무거운
정적 속에서 은혜로운 영주부인의 나체시위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영주 부인을 위해 집의 창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친 다음 그 누구도 내다보지 않았으며 그 날의 일을 모두 비밀에 부쳤다.
하지만 이때 고디바 부인이 알몸으로 말을 타고 가는 모습을 커튼 사이로 몰래
엿본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톰(tom)이라는 양복점 직원이었는데,
하늘이 노했는지 나중에 장님이 되고 말았다는 설이 있다. 이 일화에서 유래하여
영국에서는 남몰래 엿보는 사람을 '피핑 톰(Peeping Tom 관음증)이라고 한다.
고다이버는 결국 백성들의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그녀의 이야기는 전설로
남아 전해져 오고 있다. 18세기 이후 코벤트리 마을은 고디바 부인의 전설을
관광상품화했고, 지금도 말을 탄 여인의 형상을 마을의 로고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