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줄 넘은 아재입니다
오늘 체험한 일을 써볼게요^^

평소처럼 도보로 퇴근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시내를 지나는 도중에 휴대폰대리점을 지나는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우리는'이 크게 흘러나왔습니다

신나는 노래라 저도 모르게 스텝을 밟으면서 길을 가는 도중, 앞서 가던 두명의 대학생의 대화를 듣게됩니다

대학생A : 야 이거 노래좋다 누구노래임?ㅋㅋ

대학생B : 여자친구

대학생A : 미친ㅋㅋ 뭔소리야 여자친구가 없어서
                  어떻게 됐나ㅋㅋㅋ

대학생B : 아니 노래 부른 가수가 여자친구라고..

대학생A : 그런게어딨음ㅋㅋ 내가 티비 안본다고
                  또 이런식으로한다

대학생B : ????

나 : ?????


믿기 힘드시겠지만 사실입니다ㅋㅋ

이런 글은 5년전의 오유에나 어울리는 것일까요? ㅜㅜ
 
유게와 연게 중에 어디 올려야 할지 고민한 결과, 유머게시판은 재밌는 내용을 올리는 곳이라 생각하는 저의 마지막 남은 양심이 이곳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히계십시요 __)